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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해군,남중국해 합동 훈련

입력 2019. 01. 17   16:58
업데이트 2019. 01. 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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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中 영유권 주장에 항의 위한 것”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영국 해군이 사상 최초로 합동 훈련을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미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맥캠벨함과 영국 해군의 호위함 HMS 아가일함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했다.

미국 해군은 이번 훈련이 공통된 해양 안보 문제에 대응하고 공동 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이 합동 훈련에 나선 것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대학의 장밍량 교수는 “미국과 영국은 이번 합동 훈련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이번 훈련은 명백히 중국의 남중국해 정책에 대해 항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인공섬에 군사시설을 세우고 비행훈련 등을 하며 이 해역을 실질적으로 점유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군함을 동원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동맹국과 합동 훈련 등을 통해 중국에 압력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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