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운지 국방포토

인명구조·잔불 제거까지 ‘일사불란’

맹수열

입력 2019. 01. 17   16:56
업데이트 2019. 01. 17   16:57
0 댓글

10·11전비, 건물 화재진압 훈련


공군1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야간 건물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야간 건물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건조한 겨울철, 화재는 우리 군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재해다. 날로 높아지는 화재의 위험에 대비해 공군 각 부대는 최근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훈련을 펼쳤다.

10전투비행단은 16일 소방요원들의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건물 화재진압 훈련을 했다. 부대는 겨울철 주요 화재 원인 가운데 하나인 콘센트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부대 체육시설인 연무관 헬스장에서 연기가 발생하자 최초 발견자는 신속하게 신고한 뒤 화재 사실을 주변에 전파하고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중대는 인명구조차와 경화학소방차를 즉각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요원은 먼저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내부 메인 전원을 차단해 2차 감전에 의한 피해를 막았다.

소방요원들이 전술적 우선순위에 따라 화재를 진압하는 사이 구조요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인명구조에 나섰다. 훈련은 잔불까지 완전히 처리하며 마무리됐다.

11전투비행단도 같은 날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야간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야간 건물 화재진압 훈련을 했다. 훈련은 부대 독신자 숙소에 불이 난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소방구조중대가 출동하는 사이 숙소에 머물고 있던 이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구조반 요원들은 현장 통제관으로부터 간단히 상황을 들은 뒤 바로 진압에 나섰다.

화염에 휩싸인 숙소 안으로 소방구조반원들이 들어가 부상자를 구조하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구급요원들이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화반원들의 잔불 처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