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철새 서식지 주변부터 AI 유입 ‘철통 방역’

윤병노

입력 2019. 01. 16   17:07
업데이트 2019. 01.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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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영광군 일대 예방 방역지원



공군1전비 화생방지원대원들이 16일 전남 영광군에서 AI 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진철 상사
공군1전비 화생방지원대원들이 16일 전남 영광군에서 AI 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진철 상사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이 공군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헌신’을 실천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1전비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전남 영광군 일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전비는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종료될 때까지 방역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1전비의 예방 방역지원은 영광군청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1전비는 화생방지원대 제독차량과 장병을 투입해 주 1회 영광군 염산면·홍농읍 농가, 불갑저수지, 철새 도래지 일대에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광군청 이명훈 주무관은 “공군부대에서 철새 서식지 주변을 말끔히 소독해줘 AI 유입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덕분에 AI가 발생해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전비는 2017년 11월부터 광주시와 전남 장성군·함평군·영광군 등의 지역에서 74회의 방역지원을 실시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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