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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산림청 ‘DMZ 생태보전’ 공조

김상윤 기사입력 2019. 01. 15   17:24 최종수정 2019. 01. 15   17:52

‘공동발전·시너지 창출’ 업무협약…산림 조사·복원 등 협력키로

김용우(오른쪽) 육군참모총장과 김재현 산림청장이 15일 충남 계룡대 안중근장군실에서 ‘DMZ 일원의 생태보전을 통한 공동발전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대=한재호 기자

육군과 산림청이 비무장지대(DMZ) 생태보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김재현 산림청장은 15일 충남 계룡대 안중근장군실에서 ‘DMZ 일원의 생태보전을 통한 공동발전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MZ 일원은 DMZ,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등 접경지역 지원법에 의한 접경지역을 이르는 용어다.

육군과 산림청은 최근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DMZ의 산림생태계에 대한 발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협력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육군과 산림청은 ▲산림조사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예방 등 ‘산림재해방지’ ▲작전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훼손한 지역의 ‘산림복원’ ▲육군이 관리하는 전술도로 중 일부를 산림청의 임도로 지정 관리하는 ‘전술도로 임도화’ ▲산림청의 전문적인 기술을 활용해 육군 소유의 산림을 관리하는 ‘산림경영대행’ ▲육군이 소유한 산림 중 불필요 지역을 선별해 산림청 소유 산림과 교환하는 ‘산림교환’ ▲산림 내 유휴 군사시설을 리모델링해 안보교육공간 및 휴양림으로 조성하는 ‘유휴군사시설의 산림휴양공간 활용’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사업은 한반도 중부지역을 동·서로 잇는 핵심 ‘생태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의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군·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산불, 산사태 등으로 인한 군 시설 재난예방 및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이바지하고, 군이 보유한 산림에 대한 경영·관리 및 생태계 보전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육군과 산림청은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남방한계선 이남지역 일대 군사작전활동으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민북지역 산림복원’ ▲DMZ 경계 작전간 사각지대 해소 및 시야 확보를 위해 불모지 지역을 경계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복원하는 ‘DMZ 불모지 생태복원’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공사’ ▲전술도로 임도화 ▲숲 가꾸기를 통한 재해예방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친환경적 산림관리 및 다양한 산림생태보전 사업을 통해 재난 예방, 효율적인 경계작전 여건 보장, 생태적 가치 증진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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