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미래 항공우주시대를 열 233명

윤병노

입력 2019. 01. 14   17:18
업데이트 2019. 01.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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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71기 예비 생도, 4주간 기초군사훈련
선배들 환영 속 훈련 완수 의지 다지는 ‘보라매 결의’ 시행 

 

14일 기초군사훈련에 돌입한 공군사관학교 71기 예비 생도들이 지도생도들의 교차칼을 받으며 별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14일 기초군사훈련에 돌입한 공군사관학교 71기 예비 생도들이 지도생도들의 교차칼을 받으며 별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사관학교(공사) 71기 예비 생도 233명이 항공우주시대를 책임질 정예 사관생도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공사는 14일 “여자 23명과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을 포함한 71기 예비 생도 233명이 오늘부터 기초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초군사훈련은 사관생도로서 갖춰야 할 내·외적 자세와 기초전투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과정이다. 훈련은 ▲군인기본자세 확립 및 군인정신 함양 ▲패기 있고 당당한 사관생도상(像) 구현 ▲공군 핵심 가치 및 공사 십훈(十訓)의 내면화를 목표로 4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예비 생도들은 이날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국가·국민을 위한 희생을 다짐하고, 훈련 완수의 의지를 되새기기 위한 ‘보라매 결의’를 시행했다. 보라매 결의는 선배 생도들의 환영 속에 생도대 정예관의 계단을 오르는 의식이다.

공사는 훈련 기간 71기 기초군사훈련 홈페이지를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훈련 동영상과 사진을 게시해 학부모·친지들에게 늠름한 공군사관생도로 변해가는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훈련을 이수한 예비 생도들은 다음 달 14일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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