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사 192명 산타 생도의 ‘깜짝 선물’

임채무

입력 2018. 12. 25   14:52
업데이트 2018. 12. 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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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에 소외아동 찾아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펼쳐
공연·선물 전달 등 감동 이벤트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한국청소년재단 주관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에 동참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본격적인 사랑 나눔에 앞서 출정식을 열고 하트 모양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사 제공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한국청소년재단 주관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에 동참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본격적인 사랑 나눔에 앞서 출정식을 열고 하트 모양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사 제공

온 누리에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이브, 육군사관학교(육사) 생도들이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산타로 변신했다.

24일 육사 생도 192명이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찾아가 나눔을 펼쳤다.

한국청소년재단 주관으로 열린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은 올해 13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생도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도 자치기구인 명예위원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뜻깊은 봉사활동을 계획하던 중 이번 행사를 알게 됐고, 취지에 공감한 많은 생도가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활동에 앞서 생도들은 ‘몰래 산타 대작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산타 봉사활동에 관해 이해하고 의미를 교육받는 등 산타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산타 생도들은 이날 총 8개 조로 편성, 조마다 4~5개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직접 준비한 작은 공연을 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산타의 등장과 함께 깜짝 이벤트에 놀란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 경험을 하게 됐다.

이번 산타 봉사활동에 참여한 4학년 김정균 생도는 “우리의 작은 마음과 정성이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큰 기쁨과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우리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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