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항공기 전투기

F-5A/B

입력 2018. 12. 19   16:05
업데이트 2019. 01.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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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A/B 'Freedom Fighter' Fighter


1965년 4월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도입식에서의 F-5A.
1965년 4월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도입식에서의 F-5A.


F-5A/B ‘자유의 투사’(Freedom Fighter) 전투기는 미국이 아시아 및 유럽 등 우방국의 고성능 전투기 요구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미국 노드롭(Northrop)를 통해 개발한 쌍발엔진의 경량 전술 전투기이다.

기체는 T-38훈련기를 토대로 하고 있다. 방공임무에 적합하도록, 그리고 동체는 알루미늄 경합금 구조로 기동성이 좋도록 설계되었다. 


F-5A는 단좌형으로서 1972년까지 총 636대(YF-5A 시제기 포함)가, 복좌형인 F-5B도 200대가 생산됐다. F-5B는 기수에 기총이 제거됐지만 나머지 무장능력은 단좌형과 같다. 기수에 정찰용 카메라 4기를 탑재한 정찰형 RF-5A도 86대가 생산됐다.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캐나다가 240대, 스페인이 70대를 면허생산했다. 


미 공군은 베트남전이 격화되면서 실전형 경전투기 검증할 필요성에 따라 1965년 F-5A 12대를 베트남의 비엔호아 기지로 파견했다. 이를 통해 보완점을 찾아 공중급유용 프로브와 추가 장갑, 신형 조준기 등이 추가된 F-5C/D를 개발했다.


F-5C/D는 공중에서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보였으며 근접항공지원 능력도 주목 받았다. 500파운드 또는 750파운드 폭탄 4발을 탑재할 수 있어 공격 능력도 F-100이나 F-104에 뒤지지 않았고, 전쟁 중 대공화기에 2대만 손실돼 생존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F-5A/B는 베트남전에서 경량 소형전투기로서 기대했던 이상의 활약을 보였지만, 항속성능과 무장량의 한계가 있었고 레이더가 없어 전천후 작전 능력이 결여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미국은 F-5E/F 타이거 II로 성능을 개량하면서 이 점들을 보완해 전투기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대한민국 공군은 북한 공군이 MiG-17 및 MiG-21 전투기를 보유함에 따라 미국 군사원조로 1965년 4월 15일 F-5B 3대와 동년 4월 22일 F-5A 20대를 인수하고, 1965년 4월 30일 수원기지에서 인수식을 거행했다. 


이후 1976년 까지 F-86전투기 대체 전력으로 총 128대를 도입했다. 


1965년 4월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도입식에서 도열해 있는 F-5전투기들.
1965년 4월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도입식에서 도열해 있는 F-5전투기들.


■ 제원 및 성능



 F-5A/B

 비고

 크기

 길이

 14.4m



 폭

 7.7 m



 높이

 4.0m


 중량


 3,667kg


 성능

 최대속도

 1,763km/h



 순항속도

 889 km/h



 항속거리

 3,074 km



 상승한도

 15,850 m


 무장 기관총

 20mm x 2

 
  로켓  69.85mm x 76  
  유도탄 

 AIM-9 x 2 

 
 

 폭탄

 907kg  
     


■ 관련 기사 및 서적 


☞ 국방일보 기획연재 ‘항공무기이야기’ 2010년 10월 19일자 

☞ 전쟁기념관 군사유물총서 ‘역사가 된 현대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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