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희망의 메시지’ 전한 감동의 선율

최승희

입력 2018. 12. 12   17:15
업데이트 2018. 12.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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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경상대병원 암센터서 ‘희망·나눔 콘서트’ 위문공연


공군교육사령부가 12일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개최한 ‘희망·나눔 콘서트’에서 공군 군악대원들이 열창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가 12일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개최한 ‘희망·나눔 콘서트’에서 공군 군악대원들이 열창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12일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의료진 등 250여 명을 초청해 ‘희망·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환자들에게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철주야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계획됐다.

부대는 지난해 12월 말 첫 번째 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이후 병원의 요청으로 반기마다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포토존 설치 및 군악 연주회와 마술쇼, 트로트 공연 등 이전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의장대가 입구에서 교차칼 의식으로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을 환영하며 시작됐다. 이어 군악대장의 지휘 아래 40여 명의 군악대원들이 영화 OST,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사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럴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 연주 사이에는 김유정국의 마술쇼와 가수 김혜진의 트로트 공연으로 어린이 환자부터 지역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신희석 경상대학교병원장은 “공연을 통해 환자들이 반복된 치료 과정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매번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병원을 방문해주는 부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하승훈(준위) 군악대장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에게 공연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분께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는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각종 위문공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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