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화력 화포 로켓

K55A1 자주포

입력 2018. 12. 11   13:49
업데이트 2019. 01.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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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5의 성능개량형...K9에 버금가는 성능 갖춰


K55 사거리 23.5㎞에서 32㎞로 8.5㎞가 늘어난 K55A1. 국방일보DB.
K55 사거리 23.5㎞에서 32㎞로 8.5㎞가 늘어난 K55A1. 국방일보DB.

K55A1 155mm 자주포는 K55 자주포 성능개량형이다.  


미국제 M109A2의 기술 도입으로 국내 생산된 K55 자주포는 삼성테크윈(현 한화지상방산)에서 1985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1997년까지 4차 생산을 거치면서 1000여 대가 육군에 배치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K9 155mm 자주포의 본격적인 전력화에 따라 이에 발맞춰 종심 깊은 화력전투 등 변화된 전장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사업이 추진됐다.


K55A1은 2011년 초 육군1포병여단 예하 포병대대부터 전력화되어 그해 5월 24일 첫 실사격을 가졌다. 


 K55A1은 K55에 비해 최대사거리가 23.5㎞에서 32㎞로 8.5㎞가 늘어났다. 포탄도 로켓추진 고폭탄(RAP탄)에서 K9 자주포와 같은 항력감소 고폭탄(HE-BB탄)으로 바뀌어 운용된다. 


1분당 2~3발 발사하던 속도 또한 1분당 4발로 높아졌다. 초탄 발사에 2~11분이 소요되던 것이 정지상태에선 45초, 기동 중에는 7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자주포의 ‘두뇌’에 해당하는 사격통제장치와 위치확인장치도 첨단 자동화됐다. 위치확인장치는 관성항법(INS)과 인공위성위치확인(GPS) 방식이 결합했다. 


목표물을 타격하는 거리와 각도, 바람세기뿐 아니라 목표물의 위치도 자동으로 계산된다. 사격통제장치와 위치확인장치가 자동화되면서 K9 자주포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게 됐다. 기존 K55는 두 장치 모두 수동식이다.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K55 비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일보DB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K55 비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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