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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아들 뭘 쓰고 있나∼’ 꼼꼼히 챙긴 8개월 마무리

맹수열

입력 2018. 12. 07   17:50
업데이트 2018. 12. 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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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급식·피복모니터링단 해단


어머니의 눈으로 장병들의 삶을 직접 확인한 5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8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지난 7일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 각 군 및 업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기 모니터링단 해단식을 진행했다.

기품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후원으로 군 급식 및 피복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해왔다.

지난 4월 출발한 5기 모니터링단은 군 장병을 자녀로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16명으로 꾸려졌다. 모니터링단은 급식과 피복 분야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장병 생활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해왔다.

모니터링단은 출범 이후 일선 부대는 물론 민간 분야의 식품·피복업체까지 직접 방문해 생산과정과 위생상태까지 확인했다. 또 부대·업체들과 진솔한 소통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렇게 민간 분야와 군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 모니터링단의 성과는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군의 급식과 피복발전에 기여했다.

모니터링단은 해단식에서 그동안의 현장활동과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제안을 발표했다. 기품원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내용들은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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