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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사리

입력 2018. 12. 07   09:37
업데이트 2018. 12. 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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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는 드물고 한강에서도 상류지역에서만 나타나



배가사리 Microphysogobio longidorsalis Mori 는 잉어과에 속하며 약 14cm까지 성장하는 우리 나라 고유종이다. 금강과 한강, 임진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금강에서는 드물고 한강에서도 상류 지역에서만 희소하게 나타나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머리는 둔한 삼각형 모양이고 둥근 원통형의 몸통인데 납작하다. 몸에 비해 등지느러미가 크고 중앙부가 돌출해 있다. 


몸빛깔은 등쪽의 후반이 청갈색이고 배는 백색이다. 몸 중앙에는 분명하지 않은 암색 세로띠가 있으며, 이 세로띠 안에는 8∼9개의 암색 반점이 나란히 있다. 모래무지와 유사하지만 주둥이가 짧고 등지느러미의 가장자리가 밖으로 구부러졌으며, 윗입술에는 여러 줄의 피질돌기가 있어 잘 구분된다. 


상류 지역의 물이 맑고 돌이 많은 여울부에 서식하면서 모래 자갈 밑의 규조류 ·녹조류를 주로 먹고 작은 곤충과 모래도 먹는다. 산란기는 6~7월경이며 2년이면 성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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