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류 주로 서식...고성군 고진동 지역에서도 채집
금강모치 Phoxinus keumganggensis Kim 는 잉어과에 해당하는 작은 민물고기. 70~80mm 정도까지 자라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겉 모양은 버들치와 비슷하다. 하지만 몸의 측면 중앙에는 두 줄의 선명한 주황색 줄무늬가 길게 뻗어 있으며 또 등지느러미 기부에는 흑색 반점이 있어 구분하기 쉽다.
수온이 낮고 산소가 많은 깊은 산 깊은 골짜기 심산유곡의 계류에만 서식하면서 주로 수서곤총이나 갑각류를 먹고 산다. 여울의 자갈 밑을 파고 산란한다.
서해로 유입하는 하천 수계에서 출현하고 특히 한강 상류에 많이 서식하는데,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 상류인 강원도 고성군 고진동 지역에서 금강모치가 채집되기도 했다.
이는 이 하천 상류지역에서 나타난 하천 쟁탈 piracy에 의해 영동 쪽으로 그 분포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한강의 상류인 강원도 일대에 주로 분포하나 무주 구천동 계곡에도 분포한다.
주둥이가 뾰족하며 아래턱이 약간 짧다. 눈은 비교적 크며 비늘은 아주 작다. 계류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날씬한 형태를 갖고 있다. 전장 10c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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