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국제적 안목 넓히고 무사 귀환했습니다

전혜린

입력 2018. 11. 18   14:15
업데이트 2018. 11. 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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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사관생도, 3주 합동순항훈련 마치고 17일 귀국


17일 해군사관생도들이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의 귀항을 환영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제공
17일 해군사관생도들이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의 귀항을 환영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제공

육·해·공 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로 이뤄진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17일 3주간의 항해를 마치고 진해로 귀환했다.

지난달 28일 훈련에 돌입해 국내외를 순항하는 3주간의 훈련을 마친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은 3군 사관생도들의 합동성 강화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국제적 안목 배양, 역사의식 고취 등 다양한 목표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그동안 3군 사관생도가 함께 훈련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해외 기항지를 함께 돌며 훈련하는 순항훈련은 최초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

합동순항훈련전단은 평택, 제주, 부산, 진해 등 국내 4개 항에 기항해 주요 해군기지를 견학하고 백령도,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독도 등 우리나라 주요 도서를 관찰하며 해양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고 국가관을 키웠다.

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사세보항 등 해외 기항지의 주요 안보현장을 방문, 동북아 정세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배양하고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견학하며 애국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했다.

3군 사관생도들은 단순히 배를 타는 훈련이 아닌 항해 중 당직근무 체험, 기항지 관련 주제 연구·발표 등을 함께 수행하며 합동성을 강화했으며 해역별 대잠훈련, 헬기 이·착함 훈련 등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해군의 작전개념과 합동·협동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17일 입항한 3군 사관생도들은 해군의 모항인 진해 군항에서 함정과 잠수함을 둘러보고 교육훈련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18일 학교로 복귀했다. 

 


전혜린 기자 < lin597998@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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