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기 1대로 3회까지 사격 ...실내 사격도 가능
1990년 들어 북한군 전차의 방호력이 향상됨에 따라 육군은 대전차 공격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강력한 대전차화기를 필요로 했다.
팬저파우스트-Ⅲ(Panzerfaust-Ⅲ, PZF-Ⅲ)는 이런 배경에서 1988년 경(輕)대전차 무기로 채택되어 1995년 독일로부터 도입한 휴대용 대전차 무기체계이다.
중대급 부대에서 운용되는 PZF-Ⅲ는 M72 66mm LAW 보다 길고 무겁지만 휴대용으로서 어깨 견착 사격이 가능하다.
표적 획득 후 발사까지 3~4초가 소요되는데, 이후엔 소형 조준경이 별도 운용된다. 1회용인 M72와는 달리 발사기 1대로 3회까지 사격할 수 있다. 관통 능력이 우수하며 반응장갑도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격 때 후폭풍의 위험은 있으나 실내 발사도 가능하다.
육군 설명에 따르면, PZF-Ⅲ는 건물지역 전투를 위하여 실제 사격이 가능토록 설계되어 있다. 즉 밀폐된 공간 25㎥ 이상에서 발사관 끝과 벽사이의 거리가 최소 2m 이상 이격되고, 후폭풍 지역에 파편위험물 (유리, 선반, 케비넷등)이 없는 곳에서는 사격할 수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격시는 특수한 방호복은 필요 없으나 필히 귀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 제원
길이 : 134cm(사격시)
중량 : 13kg
유효사거리 : 고정표적 500m, 이동표적 300m
관통력 : 70cm
■ 참고자료 :
국방일보 ‘보병무기 이야기’, 홍희범 플래툰 편집장, 2008년 1월
국방일보 ‘獨 판저 파우스트’, 우보형,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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