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미 공군시험비행학교 시험비행서도 ‘OK’

윤병노

입력 2018. 11. 04   12:40
업데이트 2018. 11. 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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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52전대 시험비행 조종사들
C-12 수송기 등 직접 조종 

공군52전대 박재훈 소령이 T-38C 고등훈련기 시험비행을 마친 뒤 미 공군 시험비행 교수 힐 토머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52전대 박재훈 소령이 T-38C 고등훈련기 시험비행을 마친 뒤 미 공군 시험비행 교수 힐 토머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52전대 박재훈 소령이 T-38C 고등훈련기 시험비행을 마친 뒤 미 공군 시험비행 교수 힐 토머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52시험평가전대(52전대)는 부대 시험비행 조종사들이 미 공군시험비행학교에서의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선식(중령) 52전대 281대대장을 비롯한 6명은 최근 한미 공군시험비행교육과정 교류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시험비행 조종사 자격 획득 과정에는 미경험 항공기의 성능과 비행 특성 등을 파악하는 평가 항목이 있다. 이를 위해 양인모 소령 등 4명의 개발시험비행 교육요원들은 미 공군시험비행학교에서 한국 공군이 운영하지 않는 C-12 수송기, T-38C 고등훈련기 등의 시험비행을 했다.

이들은 결과가 종합되는 이달 말에 시험비행요원 자격을 최종 획득하게 된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6개월 동안 미국 국립시험비행학교와 캐나다 국립시험비행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어 신규 연구·개발한 항공무기체계의 시험비행과 평가를 담당하는 등 한국형 전투기(KF-X)사업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김선식 281대대장은 “적극적인 교류로 미 공군의 최신 시험비행 기법과 다양한 항공기의 시험비행을 경험했다”며 “미 해군과의 교류에도 심혈을 기울여 후배 시험비행 조종사들이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KF-X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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