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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사랑처럼 한반도에 평화 ‘활짝’ 피어나길…

이주형

입력 2018. 10. 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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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북편


광한루 완월정의 야경. 한재호 기자
광한루 완월정의 야경. 한재호 기자



사랑이 싹트는 낭만 도시,

전라북도 남원에는 광한루가 있다.

성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난 곳

춘향이는 목숨을 위협받으면서도

굳은 사랑과 자신의 의지를 지켰고

몽룡은 그 믿음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보답함으로써

아름다웠던 둘의 사랑은 마침내 완성됐다.



올해 남과 북의 정상들은 판문점과 평양에서 손을 맞잡았다.

그리고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아 있다.

어떤 역경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춘향과 몽룡이 이뤄낸 것처럼

한반도와 우리 민족의 앞에는

더 나은 내일이,

행복한 미래가 있으리라고

간절히 기대해 본다.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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