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보 - DMZ 동서횡단
한반도의 허리에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란 이름의 차가운 155마일 허리띠가 채워진 지 65주년이 됐다. 군대의 주둔이나 무장을 금지해 평화완충지대로 기능한다는 이름과는 달리 우리의 DMZ는 남북 양측이 서로를 노려보며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장감이 가득한 공간이다.
분단과 냉전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DMZ, 그곳에는 우리의 평화로운 밤을 지켜온 장병들의 헌신이 있었다. 거센 눈비 속에서도 수천 개 돌계단을 매일 오르내렸던 그들의 발걸음으로 철책길은 단단하게 다져졌다.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대체되는 날, 이곳은 혹시 모를 충돌을 방지하며 한반도 통일의 길에 밑받침이 되는 진정한 평화완충지대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동부전선을 시작으로]
[중부전선을 거쳐]
[서부전선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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