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그것이 알고 싶다

물좋은 온천·편안한 객실·다양한 시설 ‘힐링 3박자’ 갖췄네

이석종

입력 2017. 06. 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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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스파텔 어디까지 이용해 보셨나요?


3성급 관광호텔로 새 출발

고품격 시설·최상의 서비스 자랑

 

 


 

 


지난달 31일 3성급 관광호텔로 새 출발한 육군의 대표 휴양시설 계룡스파텔(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대온천탕 무료·할인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고객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계룡스파텔이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또는 미망인에게 6월 중 매주 월요일 대온천탕을 방문하면 무료로 대온천탕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기존요금 4400원을 2500원으로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룡스파텔은 지난 2월 이정호 사장 취임 이후 ‘품격 높은 복지시설과 지역 내 최상의 관광호텔로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최근 사단법인 한국전자상거래학회가 수여하는 혁신경영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적극적인 변화를 통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계룡스파텔을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최고 수질의 온천탕

‘보훈의 달’ 무료·할인 이벤트

 


계룡스파텔은 유성에서 유일하게 1925년 개발된 100% 원탕 온천수를 운영하고 있는 휴양시설입니다. 지하 300m 화강암 단층에서 용출되는 42℃의 온천수에는 미네랄과 나트륨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1945년 광복과 동시에 육군이 인수했고 1959년 군인휴양소로 개발됐습니다.

이후 2000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계룡스파텔의 가장 큰 자랑은 단연 대온천탕입니다. 각종 미네랄과 나트륨, 라듐 성분이 다량 함유된 100% 원탕 온천수는 생활 속에서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를 말끔히 씻어 줄 것입니다. 별관 1·2층에 각각 자리한 남녀 대온천탕은 각각 260여 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이용요금은 현역 4000원, 예비역 4400원, 일반인 6000원 등입니다.

본관 지하 1층에는 대온천탕과 마찬가지로 100% 원탕 온천수를 사용하는 남녀 사우나도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사우나는 남자 80여 명, 여자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현역 6000원, 예비역 6600원, 국가유공자 6600원, 일반인 8000원 등입니다.

특히 사우나에는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 체험 시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온천 이용객들은 실내 온천탕에 앉아서 숲속에서 온천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양한 객실에서 특별한 경험

전직 대통령 묵었던 객실도 눈길



계룡스파텔은 29㎡(9평형)부터 208㎡(63평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객실 143개를 보유하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것은 물론 출장이나 휴가를 나온 장병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작은 29㎡는 99실로 양실(더블침대)·한실(온돌)·양한실(싱글침대 2개) 등으로 구성되며, 이용요금은 현역의 경우 주중 4만 원·주말 5만 원, 예비역 주중 4만4000원·주말 5만5000원, 일반 주중 8만 원·주말 9만9000원 등입니다.

이외에도 46㎡(14평형) 14실, 59㎡(18평형) 14실, 76㎡(23평형) 14실과 132㎡(40평형) 1실, 208㎡ 1실 등도 있어 용도와 인원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8층에 자리 잡은 208㎡ 객실은 전직 대통령들이 이용했던 객실이고 132㎡ 객실은 대통령을 수행하던 수행원들이 묵었던 객실이어서 이들 객실을 이용한다면 전직 대통령의 휴식공간을 느껴보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본관 외에도 1984년 귀빈용 시설로 지어진 비룡재(별관)에도 27㎡·40㎡·73㎡·109㎡·192㎡ 등 다양한 크기의 객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군 최대의 휴양시설

예식·연회·쇼핑 등도 한번에

 

 

계룡스파텔은 온천과 숙박 시설 외에도 예식과 연회,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군 최대의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관 2층에 자리 잡은 한식당과 중식당 등 전문식당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습니다. 또 본관 1층 로비와 이어지는 커피숍에서는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고 최상층인 10층의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유성의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즐기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온천탕 입구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스파마트와 베이커리도 운영하고 있어 목욕을 마치고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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