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11사단] 적 저항도, 험난한 지형도…다 넘었다

김철환

입력 2017. 05. 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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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사단 기갑수색대대, 기계화부대 통합전투 훈련 대전차유도탄 회피·장애물 극복…전차 구난도 ‘척척’



육군11사단 기갑수색대대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온갖 악조건을 극복하고 적진으로 진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전술집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K2 전차 18대와 K21 보병전투장갑차 8대 등 40여 대의 기갑전력과 공병·화생방 등 지원 배속부대까지 34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해 기계화부대의 통합전투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부대는 대전차유도탄 회피기동과 산악지형·장애물 극복 훈련 등 실제 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협 요소를 훈련에 반영했다. 또 야전에서 멈춰선 장비를 정비해 신속히 전투현장으로 복귀시키는 기술도 배양했다.

특히 실제 K2 전차를 이용해 전복 상황을 가정한 구난 훈련과 급경사지에서 자체 기동이 불가능한 전차를 구난·후송하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대의 전투력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는 적진을 신속히 돌파한 뒤 200㎞가 넘는 장거리를 기동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훈련을 연이어 진행했다.

훈련을 지휘한 기갑수색대대 천일환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우발 상황을 극복하고 어떤 악조건에서도 기계화부대의 강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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