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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도 받고 추억도 쌓고…“지금 도전하세요”

기사입력 2017. 03. 14   19:44

● 제9회 장학금·학자금, 지식멘토링 수기·UCC 공모전 개최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 주제

학자금·멘토링 부문 나눠 31일까지 접수

UCC분야 신설…다양한 홍보 영상 모집도

 

장학금·학자금 받은 후 삶의 변화와 성공사례 담아

신청서와 함께 응모

내달 27일 당선작 발표, 5월 8일 시상식

 

 

한국장학재단 공모전 포스터.


저는 한때,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나는 ‘흙’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며 자책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장학재단은 주위 환경에 치여 한 치 앞도 보기 힘들었던 저를 온전히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제8회 정부 학자금지원 수기공모전 대상 수상작 중)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정부 지원 장학금·학자금 대출과 멘토링 수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제9회 한국장학재단 장학금·학자금, 지식멘토링 수기·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분야는 크게 ‘학자금’과 ‘멘토링’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

공모전 응모 대상자는 학자금 부문의 경우 국가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중소기업 취업연계(희망사다리 장학금) 등 정부 지원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이며, 멘토링 부문은 지난해 다문화학생멘토링, 대학생재능봉사캠프,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 대학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자는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경험한 삶의 변화와 성공 사례를 담아 신청서와 함께 응모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이며, 온라인 포털사이트 다음(Daum) 공모전 프로모션 홈페이지(www.promotiondaum-dg.net)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4월 27일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하고, 5월 8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기, 사용자제작콘텐츠(UCC), 포스터 분야로 나눠 응모작을 접수하며, 특히 올해는 UCC 분야가 신설돼 응모자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재미있고 다양한 홍보 영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기는 양식에 따라 A4 3~4장 이내(한글 2000~4000자), UCC는 3분 이내의 재미있는 홍보 영상, 포스터는 100MB 이내의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수기와 UCC는 심사를 통해 총 88편(부총리상 13편 포함)을 선발하며, 총 27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기·UCC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한별 - 제8회 정부 학자금지원 수기공모전 학생 부문 대상 수상자

“어려울 때 손 잡아준 한국장학재단에 감사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퇴직에 병까지나

에게 장학금은 ‘한줄기 빛’

나답게 살수 있도록 만들어줘



아버지는 2013년 여름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이후 가족은 몇 달 전의 그것과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곁에 계셨던 할머니는 다시는 뵐 수 없는 존재가 되셨고, 아버지는 할머니의 죽음을 슬퍼할 여유도 없이 퇴직의 상실감에 빠져 집에만 계셨습니다. 두 살 터울 오빠는 아버지께서 퇴직하시기 전 함께 택배 일을 돕다 입대했고, 어머니는 식당이 쉬는 날에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가족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행복해 보였고, 제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던 절친한 친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어떤 일이 닥쳐도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헤쳐나갈 수 있을까?’부터 떠올립니다. 3년 전 힘들었을 때 방법을 찾다가 한국장학재단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경험 덕분입니다. 국가장학금으로 인해 학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었고, 국가근로장학사업 덕분에 학업을 병행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양질의 기업 근무경험을 통해 진로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한때,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나는 ‘흙’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며 자책했습니다. 그러나 간절함이라는 물과 한국장학재단이라는 손길에 힘입어 그럴듯한 ‘자기(瓷器)’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일상의 즐거움마저 빼앗기고 있는 모든 대학생이 한국장학재단을 만나 아름다운 도자기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끝으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한국장학재단에 감사를 표합니다. 한국장학재단은 주위 환경에 치여 한 치 앞도 보기 힘들었던 저를 온전히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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