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13공수특전여단] 2016 ‘특전사 최정예 탑팀’ 영예

안승회

입력 2016. 12. 21   17:40
0 댓글

육군특전사 13공수특전여단 불사조대대 김성진 대위팀 예선 거친 6개 팀 중 최고 기량실전 방불 경합…팀워크 돋봬팀원 12명 무술 단수 80단↑



 

육군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가 ‘2016년 특전사 탑팀(TOP-TEAM)’으로 김성진 대위가 이끄는 13공수특전여단 불사조대대 7중대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전사는 매년 특전 체력, 주특기, 전투사격, 특수작전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투력과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최정예 ‘탑팀’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특전사 예하 여단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6개 팀이 참가했으며 임무 특성상 개인보다 팀워크에 비중을 두고 팀 단위로 평가했다.

여단을 대표해 참가한 6개 팀은 지난달 23일부터 10일간 특전 체력, 주특기, 팀 단위 침투기술 및 전술적 상황 조치 능력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무박 5일간 진행된 팀 전술훈련평가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이 낙하산을 이용한 적 후방침투, 특수정찰·타격, 항공화력유도 등 고도로 숙련된 특수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올해 특전사 ‘탑팀’의 영광을 안은 7중대 팀원 12명의 이력은 화려하다. 먼저 이들의 무술 단수만 합해도 80단이 훌쩍 넘는다.

2012년도 탑팀에 선정됐던 이재진 상사는 특전사에서 유일하게 팀 선임담당관 직책으로 탑팀에 2회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2년 당시 팀원이었던 송병석·정은국 중사도 이재진 상사와 함께 특전사 탑팀에 2회 선발됐다.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오리엔티어링 종목에서 한국군 대표로 출전했던 송병석 중사는 이번 탑팀 선발대회에서도 오리엔티어링 전문가답게 팀의 임무 완수에 크게 기여했다.

이 외에도 특전부사관인 부친의 영향으로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특전사 신조를 입대 전부터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던 황선우 하사, 입대 전 검도 선수로 활약하며 2006년과 2008년 전국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대관 하사, 그리고 2007년 전국체전 배드민턴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이후 보디빌딩 선수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는 나영진 하사가 2016년 특전사 탑팀의 팀원들이다.

김성진(대위) 중대장은 “팀원 간의 믿음과 신뢰, 그리고 팀워크가 ‘탑팀’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이후에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특전부대, 국민이 믿고 자랑스러워하는 특전부대, 미래를 준비하는 특전부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