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DMZ 전망대 탐방

긴장·평화 그리고 통일의 염원을…

김상윤

입력 2016. 06. 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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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전망대는 알고 있다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전망대 10곳 탐방…6개월의 대장정 마무리

못다한 이야기,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

 


 

 

 


 

 


해병대 2사단이 관리하는 김포 애기봉 전망대에서 한 관람객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북한 땅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한반도의 허리를 갈라 남과 북을 구분 짓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팽팽한 군사적 긴장감을 유지한 채 적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우리를 비웃듯, 철새는 자유로이 남과 북을 오간다. 전쟁 발발 66년이 지난 지금도 분단의 역사와 상흔은 이 일대에 뽀얀 먼지처럼 켜켜이 쌓여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비극적인 현실을 우리에게 절절히 전해준다. 반면,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곳의 자연환경은 누구나 탄성을 터트릴 만큼 평화롭고 아름답다. 냉엄한 분단의 현실과 처연한 자연의 아름다움,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이중적인 공간, 그곳이 바로 DMZ다. 이러한 DMZ에 세워진 수많은 전망대는 오늘날 전쟁을 알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살아있는 안보교육장이며, 수많은 실향민들에게는 망향의 한을 달래주는 고마운 장소이기도 하다.

국방일보는 2016년을 맞아 DMZ 일대의 최전방 전망대 10개를 격주로 소개하는 DMZ 전망대 탐방을 시작했다. 오늘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날이다. 돌아보면, 지면의 한계로 인해 더 많은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전하지 못한 순간들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6개월에 걸친 기획 연재를 마무리하며, 미처 소개하지 못한 DMZ 전망대의 다양한 면모를 생생한 사진으로 전하는 ‘돌아보는 DMZ 전망대’ 코너로 그 아쉬움을 달래본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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