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취업 직업을 찾다? 직업을 만들자! 창직

매력 있고 탐나는 인재습관부터 다르다

입력 2015. 11. 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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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매탐인빌더



 

 

 촉 나라 유비가 삼국통일을 위해 가장 우선해 노력했던 것은 인재를 찾는 것이었다. 제갈공명을 얻기 위해 세 번이나 공명의 집을 찾아간 ‘삼고초려’의 일화는 정말 유명하다. 시대가 흘러 현대에 이르러서도 인재를 모시기 위한 기업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 다양한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장단점을 파악해 인재를 선별하거나 인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최근에는 인재를 밖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 몸담은 사람들을 가르쳐 인재로 성장시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 사람들도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성공하는 습관을 알려주는 서적을 읽거나 한 분야에 성공한 전문가의 강의를 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생각만 하고 변화를 머뭇거리거나 기존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변화를 유도하고 기존의 습관을 바꿔주는 ‘매탐인빌더’라는 새로운 직업이 창직됐다.

 ‘매탐인’은 매력적이고 탐나는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줄임말로 ‘매탐인빌더’는 ‘매탐인’을 양성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 1호 ‘매탐인빌더’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김영주 매탐인교육그룹 대표다. 근육을 길러주는 보디빌더처럼 성공을 위해 필요한 실천력과 습관력을 길러주고 있는 김영주 대표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천 중심의 인성, 진로, 공부습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직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실천 중심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변화, 혁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뇌과학과 동양철학, 자연의 법칙 등을 융합해 21일 단위로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매탐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 코칭, 컨설팅, 멘토링에 비해 능동적인 변화를 만들어주고 있다. 현재는 서울시 인생 이모작지원센터 등에서 매탐인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매탐인빌더’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탐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이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 잘 나서지 않는 성격으로 인해 회사에서 항상 소극적으로 생활하던 모 대기업 직장인이 매탐인 프로그램을 접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승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왕따로 지내던 학생이 교우관계가 회복되거나 부부관계가 좋아진 예도 있다고 한다. 가정, 학교, 직장에서 삶의 활력을 되찾아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실천해 가고 있다.

 많은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매탐인빌더와 같이 평범한 사람도 매력적이고 탐나는 인재로 성장시켜주는 전문가의 역할은 앞으로 많아질 것이다.

<임한규 웰스터디 대표 신직업창직가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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