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김철환기자의 군복의 품격

■ 의무후송항공대 조종복이 입고 싶다면?

김철환

입력 2015. 05. 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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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무후송항공대 조종복이 입고 싶다면 먼저 ‘육군 항공운항 준사관’으로 선발돼 육군항공 헬기 조종사가 돼야 한다. 항공운항 준사관 선발 시험은 간부선발도구·국사·영어 등으로 구성된 1차 필기 평가와 체력검정, 면접, 신체검사, 신원조회, 자격증 확인 등 2차 평가로 이뤄져 있다. 지원서는 육군모집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육군 항공운항 준사관은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간부선발도구에서는 상황판단과 공간능력, 지각속도 등 헬기 조종에 필요한 세부적인 역량을 평가받는다.

 어려운 절차를 통과한 이들 가운데에서도 의무후송항공대는 가능한 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조종사를 요구하고 있다. 창설요원 이후에는 별도의 선발 절차 없이 육군본부의 보직 분류에 따라 배치가 되지만, 부대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의무후송항공대 조종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구현(중령) 의무후송항공대장은 “기본적으로 쌍발 엔진 운용 경험과 계기비행 자격, 전방 지역 근무 경력, 비행금지선(NFL) 이북 지역 비행자격 등을 갖춘 인원을 선호한다”면서 “군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 장병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도 더불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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