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우리말맞춤법

신기록은 ‘경신’ 면허는 ‘갱신’…한자는 둘 다 ‘新’

입력 2014. 12.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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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끝> 경신VS갱신


 서연: 우리나라 선수들은 참 대단해요. 자신이 세운 세계 신기록을 스스로 (경신/갱신)하니까요.
 승건: 난 그런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보는 게 소원이에요.

 
 Q 올바른 우리말은?
 ①경신 ②갱신
 정답은 ②경신입니다.

 ‘경신’과 ‘갱신’은 한자가 ‘新’으로 같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을 어떤 의미로 쓰느냐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고치다’란 뜻으로 쓸 때에는 ‘경’으로 읽고, ‘다시’란 뜻으로 쓸 때에는 ‘갱’으로 읽죠. 본문의 서연 씨는 기록을 깨뜨려 새롭게 고치는 것을 표현하려 했으니까 ‘경신’이 맞습니다. ‘갱신’은 기간을 연장한다는 뜻으로, ‘면허 갱신’처럼 쓰입니다.

 

 ▲이렇게 쓰세요!
 하반기 실적 보고를 받은 최 부장.
 이 성장세라면 내년에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할 수 있겠어!

 글·컷=길벗이지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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