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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즙 매일 마시면 폐암 발병위험률 ‘뚝’

입력 2014. 06. 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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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푸드테라피 -당근


 

항산화 작용…동맥경화·백내장·암 예방 효과적

 

 당근의 주황색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항산화제인 베타(β)-카로틴이다. 당근은 그 함량이 녹황색 채소 중에서 최고로 높다. 다른 녹황색 채소에 비해 열 배 이상 많다. 그 외 당근의 영양성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100g당 칼륨 280㎎, 칼슘 28㎎, 비타민 A(α-카로틴) 2800㎍, 비타민 A(β-카로틴) 7700㎍, 비타민 C 4㎎, 식이섬유 2.7g이 함유되어 있다. 열량은 37kcal이다.

 당근의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면 우선적으로, 당근의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당근을 많이 먹으면 백내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를 형성해 시력을 유지시키는 등 눈을 보호하고 눈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과 함께 알파(α)-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해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들의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암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암연구소에 따르면 당근즙을 매일 반 잔씩만 마셔도 폐암의 발병위험을 절반이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당근의 스태미나 효과는 한방에서도 인정해 양기를 북돋우는 주요 약재로 쓰인다. 당근은 체력과 면역력을 증강해 내장기관의 활동과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듯하게 하며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폐, 간, 위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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