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군대에티켓

<19>흡연 (下)

입력 2005. 11. 18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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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식적으로 다 알고 있는 흡연 에티켓이지만 좀 더 잘 지켜 선진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가지 정리해 봤다.

▲흡연 구역에서 피워야 하고 담배꽁초는 반드시 쓰레기통이나 재떨이에 버려야 한다. 흡연 에티켓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담배꽁초는 반드시 불을 끈 후에 버리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식사할 때는 흡연을 삼가고 디저트가 끝난 다음에 피우는 것이 좋다. 음식점에서 금연석·흡연석을 구분해 앉고 흡연시에는 상대방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

▲집으로 초대받았을 경우 집주인에게 양해를 반드시 구하고 밥상(식탁)을 벗어나 별실에서 피우도록 하며 비흡연자나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흡연을 삼가도록 한다.

▲흡연 중 아무 데나 침을 뱉어서는 안 된다.흡연과 침은 바늘과 실 관계다. 과학적으로 설명은 못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보면 어떤 형태로든 꼭 침을 뱉는다.

▲공식 석상에서 금연은 상식. 부득이한 경우 밖에 나와 피운다. 업무상 방문한 다른 사무실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상급자나 연장자에게 담배나 담뱃불을 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상급자가 먼저 담배를 권했을 때 한두 번 사양하고 피우는 것이 예의다.

▲여성과 대화시 상대 여성이 확실하게 흡연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양해를 먼저 구하고 “담배 피우십니까” 하고 물어보는 것이 예의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이다. 다른 보행자에게 불편을 끼치며 담뱃재와 꽁초 처리도 깔끔하게 할 수 없다.

▲누군가를 방문하거나 손님이 찾아왔을 때 앉자마자 담배부터 피워 무는 것은 결례다. 인사가 끝나고 본 대화가 시작된 뒤 피우되 반드시 상대방의 양해를 구한다

▲음식점에서 아무 접시에나 담뱃재를 떠는 행위, 차창 밖으로 꽁초를 던지는 행위는 금물이다.

▲음료수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 뒤 빈 종이컵에 피우던 담배를 넣고 침을 뱉는 것도 보기 싫기는 마찬가지다.

담배를 피우는 것도 개인 권리다. 그러나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 분명하고 또 직접 흡연보다 간접 흡연이 더 나쁘다고 한다. 흡연자의 권리도 보호돼야 하지만 대다수의 비흡연자도 담배 연기의 피해로부터 보호돼야 한다.

<소령 이광재 학생중앙군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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