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군대상식

알기쉬운 군대상식<23>부사관 (下)

계동혁

입력 2004. 11. 30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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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 시대 이후 계급 체계가 세분화되고 용병이 아닌 직업 군인 제도가 발전하면서 사전트(Sergeant)도 장교와 병사를 이어 주는 중간 계급으로 자리잡고 고유 영역을 발전시켜 왔다.
    이후 장교의 지휘 권한과 임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면서 그 누구보다 부대와 장병들의 상태에 정통하고 정확한 판단과 조언으로 장교의 야전 지휘를 돕는 사전트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특히 점차 고도화·첨단화되고 있는 현대 전장에서 Noncommissioned Officer(NCO)라 불리는 사전트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장교를 보좌하고 전쟁 승리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장교가 계획을 수립·관리하는 책임자라면 부사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라 할 수 있으며 부사관의 조언은 지휘관의 부대 운영에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미군은 한국군 상병에 해당하는 Corporal(CPL)부터 Sergeant로 분류, 병장은 Sergeant(SGT), 하사는 Staff Sergeant(SSG), 중사는 Sergeant First Class(SFC), 상사는 Master Sergeant(MSG)로 부르고 있다.
    한국군에는 없는 상사와 원사 계급 사이에 First Sergeant(1SG)라는 계급이 존재하며 특무상사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First Sergeant는 호봉은 같지만 MSG와 달리 지휘권을 가진 부사관을 말한다.
    원사에 해당하는 계급으로는 Sergeant Major(SMG), Command Sergeant Major(CSM)가 있으며 주임원사는 Sergeant Major of the Army(SMA)라 부르고 있다.

    계동혁 기자 < nice-ky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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