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인터넷강좌

인터넷 시작합시다〈50〉

입력 2001. 04. 24   00:00
업데이트 2013. 01. 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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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는 공개 소프트웨어이므로 어떤 한 기관이 버전 업이나 소프트웨어의 배포를 책임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GPL에 있는 제한들을 준수하는 한 사용과 배포에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러한 결과 많은 리눅스 배포판이 있으며, 익명의 FTP나 우편을 통해 리눅스를 구할 수 있다.

먼저 어떤 리눅스 배포판이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한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배포판 위주로 해외 배포판을 소개하면 ▲레드햇(Red Hat) ▲슬랙웨어(Slack ware) ▲데비안(Debian) ▲오픈 리눅스(Open Linux) ▲Linux-Mandrake 등이, 국내 배포용으로는 ▲Accel Linux ▲Alzza Linux ▲K Linux ▲Mizi Linux ▲한컴리눅스 ▲Power Linux ▲qLinux ▲Turbo Linux ▲Open Linux ▲와우리눅스 등이 있다.

2000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도 다수의 리눅스 관련 기업들이 생겨났다. 그동안 단지 기업 내부 서버용으로만 사용되던 차원에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운영 체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눅스 기반 웹 서버를 판매하던 접근 방식에서, 기업에서 요구되는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리눅스 사업을 표방한 기업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번째는 외국 유력기업과 손을 잡고 국내 유통을 담당하거나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며, 두번째 형태는 리눅스를 전담으로 개발하는 업체들이다. 전자에 속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가산전자와 서울시스템이 있다.

리눅스는 윈도에 뒤지지 않는 운영체제일 뿐만 아니라 윈도가 갖지 못한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당연한 결과다. 왜냐하면 리눅스는 두 가지의 다른 운영체제를 하나의 운영체제로 만들고자 한 시도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개인용 운영체제인 DOS와 UNIX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물론 컴퓨터를 일반적인 문서작성과 게임을 위한 용도로 이용한다면 리눅스가 특별히 윈도보다 우월하게 느껴질 이유는 없다.
그러나 컴퓨터의 주 용도가 더 이상 단순한 문서작성이 아닌 인터넷 이용에 있기 때문에 리눅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왜냐하면 리눅스는 그 처음 단계부터 인터넷을 이용해 왔으며 모든 개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리눅스 개발자들이 모두 인터넷 사용자들이므로 리눅스가 인터넷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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