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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림팩] 실전 수준의 강도높은 훈련...작전능력 향상 계기

한 눈에 보는 대한민국 해군 림팩 출전사
2018. 07. 08   12:27 입력 | 2018. 07. 08   12:49 수정

'림팩’으로 불리는 환태평양훈련(RIMPAC;Rim of the Pacific Exercise)은 이름 그대로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이 해상교통로 안전 확보를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해상종합기동훈련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평균 10여 개국이 참가해, 미국 서해안에서 하와이에 이르는 해역에서 펼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기동훈련으로 자리하고 있다. 훈련 과정에서 퇴역 순양함·강습상륙함 등을 표적함으로 등장시켜 함포는 물론 대함 미사일, 어뢰 등의 실사격을 통해 실제 격침 시키는 등 실전 수준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이름이 높다.

 


 

 

림팩은 1971년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4개국 해군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래 1980년 일본, 1986년 영국, 1996년 칠레, 2002년 페루, 2008년 싱가포르·네덜란드 그리고 올해는 초청이 취소되었지만 2014년 중국이 최초로 참가하는 등 꾸준한 참가국 확대와 함께 훈련의 위상 또한 높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1988년 옵서버 자격으로 참관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 이래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그동안 림팩훈련을 통해 다양한 주요 무기 발사 경험을 축적함은 물론 장거리 항해와 실전 수준의 다국적 기동훈련을 통해 작전능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둬 왔다.

 해군은 참가 초기인 1990~ 98년까지는 보유하고 있는 대형 구축함이 없어 서울함·경북함·마산함 등 1500톤급 호위함(FF)을 중심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하지만 평균 5000톤이 넘는 타국 구축함을 무색하게 만드는 탁월한 함포 사격실력을 과시, 참가국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1998년부터 장보고급 잠수함(SS) 이종무함과 대잠초계기 P-3가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림팩훈련을 통해 보다 다양한 경험 축적이 가능해졌다.

2000년
2000년부터 3200톤급 한국형 구축함 을지문덕함이 대잠헬기 링스를 탑재하고 훈련에 참가, 호위함 전남함과 잠수함 박위함, 대잠초계기 P-3C와 함께 수상·수중·항공을 아우르는 입체적 전력으로 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을지문덕함이 함대함 유도탄 하푼(Harpoon)을 발사, 미 해군 퇴역 순양함 표적을 명중시켜 한국 해군의 뛰어난 사격술을 과시했다.

2002년
3200톤급 한국형 구축함 양만춘함과 초계함(PCC) 원주함, 잠수함 나대용함, 대잠초계기 P-3C가 참가한 2002년 훈련에서는 나대용함(1400t)이 최초로 잠대함 유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 표적을 명중시켰다.
나대용함은 7월 8일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퇴역 군함 격침훈련(SINKEX)에 참가해 잠대함 미사일을 발사, 60㎞ 떨어진 미 퇴역 구축함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쾌거를 올렸다.

또 원주함(1290t)이 PCC로서는 처음으로 함대함 하푼 미사일을 발사, 타깃인 미 퇴역 구축함을 명중시켰다. PCC에서의 함대함 하푼 발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해군은 2000년부터 초계함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하푼 유도탄의 이설작업을 실시해 왔다.

양만춘함은 함대공 유도탄을 발사, 29초 만에 표적 중앙을 명중시켰다.

 


2004년

4200톤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이 최초로 참가한 2004년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함대공 미사일 SM-II(스탠더드 미사일)의 발사였다. 충무공이순신함에 발사된 SM-II는 공중표적을 정확하게 명중시킴으로써 현대 해전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함대 방공능력에서도 우리 해군이 착실히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 잠수함 장보고함도 가상 공격훈련에서 구축함 등에 위치를 발각되지 않은 채, 30여척을 침몰시켰다. 미 해군 7항모전단장 월시(Wolsh, 해군준장)제독은 "한국은 뛰어난 자질과 기량, 군사전술을 보여 줬으며, 또한 전술정보 교환 능력이 훌륭해 한국 해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문무대왕함과 을지문덕함이 참가한 2006년 훈련은 지휘 경험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훈련이다. 림팩 참가 16년 만에 한국 장교가 한국·미국·캐나다로 구성된 수상전투단의 지휘관 임무를 수행, 높아진 한국 해군의 위상과 작전수행능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2008년

2008년 훈련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다른 참가국 함정들과 전투진을 형성한 상태에서 함대공 유도탄 실사를 실시, 한 단계 더 강화된 한국 해군의 작전수행능력을 선보였다.


2010년
2010년 훈련에서는 해군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훈련에 역시 최초로 참가해 함포사격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인 ‘탑건(Top Gun)’함에 선정되었다. 그해 7월 12일(현지시간)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열린 해상화력지원 훈련에서 참가한 다국적 해군 함정 19척 가운데 세종대왕함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당당히 1위에 올랐던 것.

사격훈련은 7.2km 떨어진 표적을 향해 각국의 함정이 5인치 함포를 5발씩 쏴 표적으로부터의 오차의 합이 제일 작은 함정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세종대함함은 훈련에서 참가 함정 중 유일하게 오차 합계가 100m 이내인 75m를 기록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함포사격 능력과 함께 정밀한 대육상화력지원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2006년부터 다국적군 수상전투단 지휘관을 맡고 있는 한국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도 미국·캐나다·프랑스 등 4개국 함정으로 구성된 수상전투단 지휘관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특히 나대용함은 잠대함 유도탄(Harpoon) 발사훈련에서 목표물(폐선박)을 단발에 명중시켜 훈련 참가국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
특히 대한민국 해병대가 비록 ‘소대’급에 불과한 소규모 부대였지만 림팩훈련에 첫 출전했다.


해병대는 림팩훈련에 앞서  창설 이후 최초로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소대급 해병대원들은 7월 8일 하와이 주 빅 아일랜드(Big Island) 미 해병대 훈련장에서 미국·호주·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퉁가 해병대와 중대를 편성, 야외전술훈련에 돌입했다. 23일까지 2000m가 넘는 고지에서 숙영과 식사를 하며 기동훈련 및 사격 등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림팩훈련에 참가했다.녹색국과 황색국의 분쟁 상황을 가정, 유엔(UN) 의결에 따라 림팩군이 개입해 분쟁을 해소한다는 시나리오로 진행된 훈련에서 해병대는 림팩군 일원으로서 미 상륙함 뉴 올리언즈(New Orleans)함에 편승, 부대를 전개한 후 상륙작전과 비전투원 소개작전(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 : NEO), 정글 수색작전을 펼쳤다.

해군은 또 참가국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림팩올림픽’에서도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에서 미국 이외의 국가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었다.

 



2014년
림팩 참가 이래 처음으로 항모강습단 해상전투지휘관(SCC : Sea Combat Commander) 임무를 수행한 점이 특별한 이슈였다.

항공모함을 비롯한 항모강습단 예하에 편성된 미국·일본·인도·싱가포르·노르웨이 등 7개국 수상함 11척과 탑재 헬기를 지휘한 것으로,  이는 지난 훈련에서 ‘다국적군 수상전투단장’ 임무를 수행하던 것에서 한층 격상된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2016년

세종대왕함이 7월 13일(현지시간) 해군 사상 처음으로 이지스 전투체계의 자동교전 기능을 활용해 적의 다중위협(모의 대함미사일 2발)에 동시 대응하는 훈련을 했다.  이지스 전투체계의 핵심인 SPY-1D 레이더로 탐지·추적하고 전투체계가 위협순위를 실시간으로 평가해 운용요원의 결심 없이 자동으로 대응하는 기능이다.


지난 2010년부터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이 림팩에 참가해 왔지만, 이번처럼 2개 이상의 표적에 대해 동시에 자동교전 모드로 SM-Ⅱ 미사일을 발사해 대응하는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에는 단일 표적을 이지스 전투체계가 탐지·추적해 위협순위를 평가하면 운용요원이 결심해 SM-Ⅱ 미사일을 발사하는 수동교전 모드로 훈련했다. 이어 지난 2014년에는 처음으로 2발의 모의 대함유도탄의 다중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을 했지만 1발은 자동교전 모드로, 다른 한 발은 수동교전 모드로 대응했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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