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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폭파!” 적 전차 진격 ‘한 치도 허용치 않는다’

● 육군28사단, 낙석장애물 실물 폭파 훈련
2018. 04. 17   17:29 입력 | 2018. 04. 18   11:25 수정


“낙석 실물 폭파 준비!! 하나! 둘! 셋! 폭파!!!”

육군28사단 공병대대 정진우(대위) 공병3중대장의 신호와 동시에 낙석장애물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보이고, 곧이어 폭음과 울림이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전해져왔다. 폭발의 연무가 걷히자 거대한 낙석들이 도로를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실전이었다면 낙석에 발이 묶인 적 기계화부대에 대한 우리 경계부대의 가열한 대전차 공격이 쏟아져 들어가기 시작했을 것이다.

실물 폭파 통해 전투공병 역량 확인


28사단이 17일 연천군 합수리 일대에서 낙석장애물 실물 폭파 훈련을 통해 적 진격을 저지할 전투공병의 역량을 확인했다.

전방지역 도로 중에서도 협곡이나 좁고 험한 곳을 중심으로 설치돼 있는 낙석장애물은 필요시 폭파해 적 기계화부대를 차단하거나 우회를 강요하는 인공장애물이다. 낙석장애물은 통상 30m 종심으로 설치되며, 상단에 가로·세로 2m와 1.5m 두 가지 크기의 육면체 모양의 낙석이 위치한다.

전차 2시간 정도 기동 늦출 수 있어


28사단 공병대대 석진룡(소령) 정작과장은 “폭파 시 도로 양쪽을 16개의 낙석이 가로막기 때문에 적 전차의 통과 능력을 고려했을 때 2시간가량 기동을 늦출 수 있다”며 “경계부대와 장애물을 연계해 운용하면 적의 진출을 지연시키는 데 굉장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폭파한 낙석은 인근에 새 도로가 개통되면서 더 이상 장애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 사장된 장애물로, ‘낙석 개선 관련 경기도-3야전군사령부 협의체’의 논의에 따라 철거가 결정됐다.

부대는 사장 낙석을 단순 철거할 수도 있지만, 실물을 폭파해보는 흔치 않은 교육훈련 기회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실제 낙석을 폭파할 때 필요한 제원과 자료를 확보하고, 공병대대 장병들이 임수 수행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날 실제훈련을 위해 폭파설치조가 폭약 16파운드와 전기뇌관 16개를 낙석장애물에 설치했으며, 폭파 지시에 따라 송수신 거리가 1~5㎞에 달하는 원격무선폭파장비세트를 활용해 통로를 폐쇄하는 시범을 보였다. 부대는 또 폭파 불발 시 점화호 대기 후 회로점검과 재폭파를 시도하는 절차도 점검했다. 이어 부대는 M9ACE 장갑전투도저를 투입해 낙석이 얼마나 극복하기 힘든 장애물인지를 참석자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자체 관계자 100여 명도 지켜봐


이날 훈련에는 부대는 물론 경기도와 연천군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안전을 위해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실제 폭파를 살펴봤다. 28사단은 폭파로 인한 파편과 산불 등에 대비해 군 소방대 2개 팀 대기, 연천소방서와 긴급 연락망 유지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했다. 훈련을 통제한 조성훈(중령) 공병대대장은 “실 전투현장에서도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는 사실을 검증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부대원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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