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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기획/연재 > 교양 >해시태그로 읽는 남성 뷰티 패션 트랜드

흔한 비닐가방 알고 보니 명품

<40> #명품
2018. 10. 11   15:44 입력

 

비닐봉지 모티브의 가방이 인상적인 발렌시아가 2018 S/S 맨즈 컬렉션. 
 사진=vogue.com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 사람들의 명품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도심을 걷다가도 손쉽게 명품 로고가 박힌 가방을 만날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도 명품 아이템을 지닌 사람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성인이라면 명품지갑 하나는 꼭 갖고 싶은 아이템이 됐다. 이제 동아시아의 명품시장은 세계적으로 비교해봐도 시장 규모가 크고 판매량도 그만큼 많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 본사에서도 매출을 눈여겨보는 지역이다.



#명품마케팅

초창기 국내에서 명품은 대중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큰 부를 지닌 소수를 위한 것이었다. 그 후 명품을 사고 싶기보다는 그 물건을 얻는 순간 부자임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경제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과소비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는 명품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이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럭셔리한 이미지를 이용해 다수의 일반 소비자에게 최대한 많은 구매를 유도하려고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한다.

PVC 시장가방의 변신, 발렌시아가 2017리조트 컬렉션.  사진=vogue.com

#명품향수

사실 “난 명품이 하나도 없어”라고 하는 사람도 알고 보면 향수 하나쯤은 명품 브랜드 제품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익숙한 명품 로고가 그려진 언더웨어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접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초고가 상품 몇 가지로 이목을 끌고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그 이미지를 매출과 연결할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것이 패션 비즈니스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도록 예술적인 것이든 파격적이고 섹시한 것이든 구설을 만들어 사람들의 화제를 끌어내는 것이 명품 브랜드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다.

PVC 소재를 사용한 샤넬의 2018 S/S 컬렉션.사진=vogue.com

#명품비닐가방

최근 PVC 소재 비닐 가방이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명품과 비닐 소재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명품 로고’를 소장하고 싶은 심리와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는데, 비닐 소재라도 정성스럽게 만든 디자인보다는 오히려 단순하거나 키치한 디자인이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브랜드는 원가 절감을 통해 최대한의 수익을,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로고’를 얻으며 동시에 패션 피플로서의 ‘쿨함’을 가졌으니 서로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가가 합당한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성숙함이다. 패션은 소유하는 것보다 ‘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김지갱 SAC 전공심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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