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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기획/연재 > 교양 >해시태그로 읽는 남성 뷰티 패션 트랜드

오직 당신을 위한 언더웨어

<19> #편안한 언더웨어
2018. 05. 17   17:04 입력




언더웨어를 선택하는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함이다. 하지만 남자의 신체 중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졌으며 변화무쌍하고 개개인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편안한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민감한 부위에 닿는 원단의 착용감도 중요하고 그 물리적인 구조를 잘 나누어 주고 또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것 외에, 입은 사람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가져야만 좋은 언더웨어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옷차림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남성들도 언더웨어만큼은 디자인에 따른 호불호가 명확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언더웨어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입은 사람의 컨디션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삼각팬티 #브리프

브리프는 흔히 삼각팬티로 불린다. 팬티라는 단어는 영어권에선 여성의 속옷을 칭하는 말로 남성용의 경우 브리프라고 하는 것이 맞다. 전통적으로 남성의 속옷은 다리 부분이 있는 사각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리 부분이 없는 삼각은 한때 꽤 혁신적인 디자인이었지만, 클래식한 흰색의 순면 브리프는 오염이 잘 보이고 엉덩이 부분이 잘 늘어난다는 단점을 이유로, 또 타이트한 삼각은 남자의 성 기능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을 이유로 인기가 시들해졌었다. 하지만 최근 내구성과 신축성이 좋은 신소재들로 단점이 개선됐고, 굵은 허벅지와 남성 사이를 확실히 분리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혹은 작은 속옷을 선택해 몸을 더 많이 드러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출연해 화제가 됐던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광고. 
 자료=armani.com

#트렁크 #복서브리프

권투선수들이 입는 느슨한 사각형 형태의 반바지에서 유래한 트렁크는 몸을 옥죄지 않는 착용감에 활동성과 통기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남성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타이트한 팬츠 안에 입으면 움직일 때마다 다리 부분이 말려 올라가 불편할 수 있으며 남성의 움직임을 잡아 주는 기능이 없어 입는 사람에 따라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한 것이 타이트한 사각 형태의 복서 브리프인데 활동성과 멋을 동시에 추구하는 요즘 젊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로어즈라고 부르기도 하며 나이와 체형에 상관없이 무난하게 입기 좋은 디자인이다.



#섹시언더웨어 #기능성언더웨어

엄마가 사다 준 속옷은 왠지 섹시하지 않다. 디자인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섹시하지 않은 것이다. 페티시를 자극하는 섹시 언더웨어는 비키니나 티팬티 같은 노출이 많은 종류도 있지만, 이미지를 차용해 만든 경우가 많다. 그러니 군용 보급 속옷이 호피무늬 티팬티보다 섹시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건강한 장병들에게서 우러나는 자신감은 남성성을 돋보이려고 제작된 기능성 언더웨어가 가진 기능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장소가 어디건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은 잠시일 뿐이니 온전히 나를 위한 언더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김지갱 SAC 전공심화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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