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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이오 조국수호 다짐하며 한판 신명나는 새해 여시개~

● 우리국군, 설 맞아 따뜻한 사랑의 손길
2018. 02. 13   17:11 입력 | 2018. 02. 14   11:15 수정

● 각 군 마스코트와 윷놀이로 시작하는 새해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설 명절.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에도 우리 장병들은 변함없이 국토방위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한다. 그들의 헌신이 있기에 국민들은 안심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가족들을 만난다. 세계인의 축제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가 설 연휴 기간에도 계속되기에 ‘평화지킴이’ 장병들의 역할은 더욱 크다. 각 군 마스코트 인형을 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소속 병사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즐거운 설 명절을 기원하며 윷놀이를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꾸며 봤다. 하늘로 떠오른 대형 윷에 올해의 소망을 담아 힘껏 던져보자.



 

감사 전하고  참전용사에게 참모총장 서신·위문금

 

 소영민(준장) 육군 제대군인지원처장이 이종세(76) 참전용사를 찾아 육군참모총장 위로 서신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와병 중인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50명에게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의 위로 서신과 위문금을 각 지역 부대장들을 통해 전달했다. 김 총장은 서신에서 “육군과 우리 후배들의 든든한 지지자로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눈길로 살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설 명절을 맞아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며 “후배들은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을 만드는 것이 선배님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고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소영민(준장) 육군제대군인지원처장으로부터 김 총장의 서신과 함께 위문을 받은 대전시 서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이종세(76) 옹은 “아비규환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것도 감사한데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고, 후배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조국을 위해 싸운 나 자신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강원도 화천에 거주하는 김형락(89) 옹은 “나라사랑 보금자리도 제공해주고 후배 장병들이 자주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2012년부터 계룡건설에서 연 2000만 원의 후원을 받아 설과 추석에 각 50명씩 와병 중인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위문하고 있다.

육군 차원의 이 같은 행사와 별도로 각급 부대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

육군11사단은 지난 5일부터 2주 동안 홍천군 내 참전용사 및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국토대청결운동’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설을 준비했다. 장병들은 설을 맞아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6·25 참전용사와 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과 선물 등을 전달하고 고령인 참전용사들의 목욕 지원, 시설물 보수 등과 복지시설 환경정리 등을 지원했다. 더불어 농촌의 고령화로 청소와 환경정화 활동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국토대청결운동’을 통해 좀 더 쾌적한 설을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장병들은 겨울 동안 쌓인 먼지와 오물 등을 제거하고 홍천강 등 하천에 불법 투기되거나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지자체 처리 시설로 보냈다.

육군30사단은 최근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를 방문해 보온단열 벽지를 도배해주는 뜻깊은 활동을 했다. 신지호(소령) 사단 본부근무대장을 비롯한 장병 7명은 고양경찰서, 경기북부보훈지청, 고양시 새마을회와 함께 생계가 어려운 심정봉(81) 옹의 집 내부 단열공사를 지원했다.

과학화전투훈련단(과훈단)도 설을 맞아 최근 소외된 노인과 6·25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해 홍삼과 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원만 주임원사 등 부사관단은 수시로 지역 홀몸노인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자율 모금을 통해 10년 넘게 ‘사랑의 도시락’ 배달도 하고 있다.

 

 

 

가족애 나누고  ‘일일엄마’ 변신해 소외계층 돕기·환경정화 앞장

 

 해군6항공전단 장병들이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이 다양한 설맞이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군 최초의 여성예비군인 해군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 여성예비군분대는 12일부터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14일까지 진행하는 봉사활동에는 28명의 여성예비군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공서 지원금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15명을 선정해 성금을 전달한 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빨래·청소 등의 집안일을 대신했다. 또 ‘일일엄마’로 변신해 소년·소녀 가장들이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추억을 선물했다.

김현숙(59) 여성예비군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빛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해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12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민·관·군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장병 50여 명은 속천항과 경화항에서 오염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부대 정문 앞 ‘진해루’ 일대에 버려진 오염물을 줍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해군6항공전단(이하 6전단) 장병 40여 명도 이날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장병들은 경북 포항시 청림동 일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쓰레기 3톤을 수거하는 등 지역 환경 보전에 앞장섰다. 6전단은 14일 홀몸 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석병요양원·늘푸른요양원에서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군10전투비행단 관계자들이 13일 부대 인근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규민 원사

 

지역민과 소통하고  비행단 인근 어려웃 이웃에게 나눔 실천

공군 장병들이 다양한 위문·봉사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은 13일 보훈병원·복지시설 위문 방문 등을 하며 훈훈하게 설 명절을 맞이했다. 5비 장병들은 부대 인근 장애인 복지시설인 ‘베데스다원’과 ‘부산보훈병원’을 방문해 총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부대 내 어려운 장병들에게도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2011년부터 보훈 용사에 대한 감사 표시와 부대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이와 함께 5비 장병들은 이날 부대 인근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2동과 강동동에 소재한 15개 마을회관을 방문해 음료·식료품 등 140만 원 상당의 위문품 등을 전달하며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부대 관련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뿐만 아니라 5비 부사관단은 경남 김해의 장애인 복지시설 ‘우리들의 집’을 방문해 폐보일러 해체 작업과 환경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준비한 재료로 어묵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부사관단은 자체 조성 기금으로 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식료품을 ‘우리들의 집’과 부산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체리동산주간보호센터’에 전달했다.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도 설을 앞두고 비행단 인근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위문품을 지원했다. 10전비 장병들은 13일부터 이틀간 부대 인근 경기도 수원시 세류3동, 평동, 서둔동, 금곡동 일대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40가구와 황계동 경로당에 쌀과 생필품 등 총 28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했다. 또 장병들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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