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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플로깅’

2018. 10. 12   16:33 입력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플로깅은 지금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인기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플로깅은 점점 무거워지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조깅보다 칼로리 소모가 많고,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을 반복함으로써 하체 근육과 복근까지 근력 강화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을 우리 손으로 지킬 수 있다는 점이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특히, 주요 공공시설인 공원·도심가·주택단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유용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31일 울산에서 열린 ‘플로깅 데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고, 플로깅 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양한 방법으로 인증함으로써 국제적 캠페인에 동참했다는 자부심도 표현하고 있다.

최근 홈 트레이닝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멤버십 트레이닝도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플로깅은 단연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플로깅은 특별한 장비 없이 쓰레기봉투 하나 가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은 힘들기만 하고 혼자 해서 지루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플로깅 후에는 의미 있고 보람찬 하루를 보낸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주말마다 플로깅을 하면서 깊은 반성과 다짐을 하게 되었다.

평소 주 3회 이상 10㎞를 완주하고, 꾸준히 한 시간씩 근력운동을 했기 때문에 ‘뭐 이런 게 크게 운동이 되겠어? 산책 정도나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플로깅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내 생각이 크게 잘못됐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었다.

시작은 빈 봉투였으나, 점차 무거워지는 쓰레기봉투가 마치 그동안 내가 버린 양심 같았다. 특히 아침 번화가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주우며 ‘우리가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무의식중에 버리고 방치했었던가…’ 반성할 수밖에 없었다. ‘나 하나쯤 버리면 어때’라는 안이한 생각이 환경을 훼손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지했으면 좋겠다. 누군가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있다면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쓰레기를 줄여나갈 때 더욱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장병들에게도 플로깅을 소개하고 시도해 보면 어떨까. 체력단련과 환경 지킴,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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