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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시간, 극복의 시간

2018. 09. 12   13:45 입력

입대하기 전, 바른 자세로 앉지 않고 걸을 때도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다녔다.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항상 바른 자세로 다녀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면 허리에 좋지 않다”라고 충고를 해주셨지만 나는 그것이 편한 자세라고 생각하며 고치지 않고 생활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무렵 허리가 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서 CT 촬영을 한 결과,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나는 “나중에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으로 자주 우울해지곤 했다.

어느덧 나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할 시기가 왔다. 이 시기를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만들고 싶어졌다. 군대 안에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군 생활을 활기차게 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어느 날, 생활관에서 개인정비 시간에 ‘미운 우리 새끼’라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연예인 김종국이 어릴 적 척추측만증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는 내용을 보았다. 김종국은 허리 통증을 극복하기 위해 헬스를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되지 않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감명을 받았다. 나는 ‘비슷한 처지를 극복한 사람을 본받아서 운동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사이버 지식정보방에서 코어 운동을 하면 허리통증 완화에 좋다는 글을 읽었다. 그래서 코어 운동 동영상을 시청하며 운동을 했다. 처음에는 몸에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더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반년 정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조금씩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전에는 행군처럼 허리에 무리가 가는 훈련들은 열외를 했었는데 지금은 전우들과 함께 대부분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됐다. 나는 앞으로 남은 훈련들도 열외하지 않고 전우들과 함께 전투력 상승을 위해 열심히 참여할 것이다.

내 주변도 마찬가지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하는 전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전우들이 나처럼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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