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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호들 빈틈 뚫고 ‘통쾌한 반란’ 일으킬까

<3> F조 경쟁국 분석
2018. 06. 13   13:48 입력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오는 18일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스웨덴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3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겔렌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첫 현지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은 F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전차군단’ 독일을 필두로 ‘북중미 강호’ 멕시코, ‘바이킹 군단’ 스웨덴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가장 열세지만, 태극전사들은 특유의 조직력으로 ‘통쾌한 반란’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한국과 조별리그 예선에서 맞붙을 경쟁국들의 전력을 분석한다.

스웨덴

신태용 감독이 ‘1승 제물’로 공언

몸싸움이 강점, 스피드는 약점

 

18일 오후 9시 한국과 첫 경기를 갖는 스웨덴은 신태용 감독이 ‘1승 제물’로 공언한 팀이다. 그러나 스웨덴은 객관적으로 FIFA 랭킹 57위인 한국보다 무려 33계단 높은 24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 역대 A매치에서도 한국이 네 번 싸워 2무2패로 열세다. 스웨덴은 유럽 예선부터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해왔다.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네덜란드를 따돌린 뒤 플레이오프에서는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예선 10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한 반면 철벽 수비진이 9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를 비롯해 포백 수비진의 평균 키는 무려 187㎝나 된다. 공격에서는 ‘간판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빠졌지만, 마르쿠스 베리(알아인 FC)와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FC)이 이끈다. 그나마 최근 A매치 세 경기에서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골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점은 위안거리다. 아울러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강점을 보이는 반면 순발력은 다소 떨어지는 약점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0일 페루와의 평가전이 열린 스웨덴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하고, ‘1승’의 자신감을 보인 것도 스웨덴 공략법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한국으로선 손흥민·황희찬 등 공격진이 스피드가 약점인 스웨덴의 수비수 뒷공간으로 침투한다면, 충분히 첫 승을 노릴 만하다.

멕시코

스웨덴 이기고 멕시코 비기면 16강

최근 부상 악재…수비 틈 노려야


24일 0시 2차전에서 격돌하는 멕시코는 전통적인 강호다. FIFA 랭킹도 15위로 북중미 국가 중 제일 높고, A매치 전적도 6승2무4패로 한국에 우위를 점한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이기고 멕시코와 최소 비겨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멕시코는 한국과 신장은 비슷하지만, 위협적인 세트플레이로 무장한 팀이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하는 악재를 겪었다. 특히 ‘수비의 핵’ 네스토 아라후오(산토스 라구나)는 끝내 낙마했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베티스)와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 등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월드컵 5회 출전을 앞둔 ‘39세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가 건재하다. 공격은 ‘떠오르는 스타’ 이르빙 로사노(PSV 에인트호번)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로사노는 당시 퇴장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후 유럽 무대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각국 언론이 가장 기대되는 월드컵 유망주로 꼽는 선수다. 한국으로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멕시코의 틈을 노리고 공간을 활용한 기습적인 공격이 필요하다.

독일

FIFA 랭킹 1위의 강력한 우승후보

핵심 미드필더 부상으로 주춤

27일 오후 11시에 맞붙는 마지막 상대인 독일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만약 독일이 이번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FIFA 랭킹 1위인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독일이 우리를 도와줬으면 한다”는 애교 섞인 주문을 했다. 즉 독일이 멕시코·스웨덴을 모두 잡고, 일찌감치 16강을 결정지은 뒤 한국전에서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 셈이다. 독일은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43골을 넣고, 단 4점만 내주는 등 10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핵심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30·아스널)이 부상해 주춤했지만, 간판 공격수 토마스 뮐러(뮌헨)가 건재하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복귀했다. 또한, 분데스리가 최연소 100·1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신성’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의 공격력도 매섭다. 하지만 최근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32년 만에 패배하는 등 평가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은 둥글다. 천하의 독일도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잡고 느긋하게 한국과 맞붙는다면 우리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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