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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72시간 20톤 구호물자 적재출동 대비태세 ‘OK’

● 공군,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수송기 적재훈련
2018. 06. 14   18:46 입력 | 2018. 06. 15   13:30 수정

 


115종 구조장비 등 구호물자 집결

14일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대원 90여 명이 공군 서울기지 주기장에 집결했다. 대규모 해외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72시간 안에 구조·의료대원과 물자를 공군 수송기에 탑승시켜 신속히 출동하는 절차를 훈련하기 위해서였다. 훈련요원 전원은 실제 상황 발생 시 긴급 해외구호작전에 투입되는 인원들로 구성됐다.

115종의 구조장비, 158종의 의료장비, 식량 등 엄청난 양의 구호물자를 실은 대형 화물차량들이 차례로 주기장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구조·의료장비, 식량, 일반 장비 등을 구분해 적재 우선순위를 선정한 뒤, 총 20톤이 넘는 물자를 정해진 팰릿 위에 차곡차곡 쌓아 올려 단단하게 결박하는 포장 작업에 들어갔다.

“여긴 이 고리가 아닌 옆에 있는 고리를 연결해야 합니다. 결박은 2인 1조로 양쪽이 같은 힘으로 당겨야 균형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공군화물의장사의 전문적 교육·지도

공군 화물 의장사의 전문적인 교육과 지도를 받아가며 비장한 표정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대원들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약 한 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하나에 3.6톤에 달하는 팰릿 5개가 완성됐다. 마지막으로 공군 요원들이 카고로더, 지게차 등 적·하역 장비를 동원해 포장작업이 완료된 팰릿을 C-130 항공기에 적재하는 것으로 긴박했던 이날 훈련은 종료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원들을 총괄 지휘한 사무국 서동성 차장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소중한 인명을 단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현장 전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 발생 시 목표시간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준비를 마치고 구호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공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호흡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협력단·119구조본부 등과 훈련

공군은 이날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중앙의료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규모 해외재난에 대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수송기 적재훈련’을 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긴급 인명구조 및 의료구호 지원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파견하는 구호대다. 한국국제협력단이 KDRT를 주관하며 국방부,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중앙의료원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가한다. 이때 공군은 수송기를 지원해 구호대를 신속하게 해당 재난지역으로 파견하는 임무를 맡는다.

공군 화물 의장사들이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등 훈련요원들에게 화물 포장 방법을 지도·교육하고 있다.

구호인원·물자 증가…수송기도 확대

이번 훈련은 KDRT에 대한 국제 인증등급 상향에 따른 표준인력 편성을 적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향 전후 KDRT 구호 인원은 의료·구조 통합편성 51명에서 구조 69명, 의료 29명으로 변경됐고, 구호물자는 기존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공군 수송기 지원 대수도 기존 2대에서 작전전력 가용범위 내 추가 3대 수준의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군을 비롯한 유관기관은 변경된 적재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공군 요원들이 포장을 마친 후 신속한 현장전개를 다짐하고 있다.

구호물자 포장 임무 교육에 중점

특히 공군은 이날 훈련에서 실제 긴급구호 출동 과정에 대한 지원 절차를 연습하는 한편, 구호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호물자 포장 임무 교육에도 큰 비중을 뒀다.

항공기 화물 포장 작업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다. 규정에 맞게 정확히 포장되지 않은 화물은 대형 항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재난 발생지역으로 출동할 때는 공군 화물 의장사를 비롯한 전문요원들의 포장 시범과 지도가 이뤄질 수 있지만, 현지에서 돌아올 때는 대원들이 직접 포장 임무 전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이날 대원들이 공군 전문요원의 시범을 영상으로 녹화하고,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강한 의욕을 보인 이유다.



구호대 적시 파견 위해 만전

이번 훈련을 담당한 공군본부 김석호(대령) 수송과장은 “정부 해외긴급구호대는 소중한 인명을 구하기 위해 위기에 빠진 재난지역에 파견되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며 “공군은 구호대가 적시 파견돼 차질 없이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항시 만반의 출동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2011년 동일본 지진해일 당시 C-130 항공기로 구조대와 구호물자 60톤을 공수했고, 이외에도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등에 해외재난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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