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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진기사] 재난 현장대응 긴밀 공조체계 구축

해군진기사, 미해군함대지원단·창원소방본부와 연합·합동 대형 산불 진화훈련… 화재대비태세 확립
2018. 05. 17   16:48 입력 | 2018. 05. 17   17:23 수정

 

해군진해기지사령부가 17일 오전 부대 내 야산에서 미해군함대지원단(CFAC), 창원소방본부와 함께 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연합·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인근 부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으로 산불 확산을 차단, 대형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진기사, 군수사, 교육사, 해사, 6·8전단, 특전단 등 재진 지역 해군부대와 CFAC, 창원소방본부가 참가했다. 총 300여 명의 병력을 비롯해 수조차, 산악소방차 등 산불 진화 차량 16대가 동원되는 등 훈련은 대규모로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및 초동조치 ▲화재확산 대응 ▲화재진압 ▲화재 후속처리와 피해 현황 파악 등 총 4단계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훈련은 산불이 발생한 가상의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됐다. 가장 먼저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한 8전단 육상훈련대가 옥외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자체 능력만으로 진화가 힘들다고 판단해 진기사 지휘통제실에 화재 사실을 보고했다. 상황을 접수한 진기사는 즉시 재난대책본부를 개소하고 예하 소방대와 진화대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는 상황이 이어지자 진기사는 창원소방본부, CFAC, 남부지방산림청 등에 상황을 전파, 소방 전력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한미 연합 및 관·군 합동 소방전력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화재 진화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각 부대 방화선 구축 요원들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발생 지점으로부터 1차, 2차, 3차 방화선을 구축하고 주변 가연성 물질을 제거했다. 또 인근 부대 장병들과 주차된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들의 노력에 힘입어 산불은 발생한 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진기사는 잔불 화재 감시자를 추가로 배치해 잠재화재 발생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진기사는 이날 훈련에서 매끄러운 통합지휘 능력을 선보이며 재진 지역 화재 발생 시 완벽한 현장종합대응력을 검증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김용관(준장) 진기사령관은 “죽은 불씨도 되살아난다는 말을 항상 기억하고 대형 산불에 대비해 빈틈없는 화재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진기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완벽한 재난대응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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