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병대사령관, 서해 최북단 백령도 방문... “적 도발시 처절하게 응징·보복”

원영섭

입력 2017. 04. 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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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구 해병대사령관(서북도서방위사령관 겸임)은 19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 6여단을 방문하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전 사령관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했을 때 현행 대비태세 계획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전방 초소, 진지, 관측소에서 초동조치와 지휘통제실까지의 보고·전파, 채증(採證)체계 등 실시간 상황 조치 실태를 일일이 점검했다.

전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서북도서는 본토보다 북한이 더 가까운 전장임을 직시하고 현장 위주, 전투 위주의 사고와 행동을 해야 한다”며 “먼저 이겨놓고 싸우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공세적인 기질로 무장해 적이 도발하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처절하게 응징·보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 요새화 진지, 공격헬기 부대, 레이더기지, 방공부대 등 합동부대를 찾아 작전에 여념이 없는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원영섭 기자 < wysub@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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