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병대6여단] ‘한 몸처럼’ 한미 해병대 뭉쳤다

맹수열

입력 2016. 06. 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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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미 3해병기동군과 서북도서 연합화력 통제능력 숙달훈련



 

 

 

해병대6여단이 미 3해병기동군과 함께 실전적인 연합화력 통제능력 숙달훈련을 했다. 적의 기습강점 상황을 가정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백령도 일대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에는 여단 항공함포연락소대와 3해병기동군 5앵글리코 장병들이 참가했다.

16-9차 미 해병대 한국 훈련 프로그램(KMEP)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훈련에서 여단은 미 해병대 앵글리코(항공함포연락중대) 제대와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체계 점검과 연합화력 통제능력 숙달에 중점을 뒀다. 앵글리코는 상륙작전과 지상작전에서 근접항공지원 및 함포사격지원 요청을 위한 연락 임무를 위해 구성된 부대로 전·평시 전술항공지원, 근접항공지원, 함포지원 소요 판단, 사격요청 임무 등을 수행한다.

훈련 1주 차에는 양국 해병대의 제대별 임무와 장비운용 체계를 이해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2주 차에는 적이 서북도서를 기습 강점한 상황을 부여하고 기동부대와 연계한 가운데 항공화력을 유도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미군 측은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해 여단 장병들에게 항공요청, 화력유도 등 작전과정을 시연하며 작전개념 및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장병들은 미 해병대의 전력, 장비에 대해 질문하고 장비 호환체계를 놓고 토의하는 등 진지한 태도로 교육에 임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춘호 상사는 “한미 연합전력의 중요성과 전투력을 믿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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