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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국방 > 육군

중소·벤처기업기술력 돋보여

●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주요 부스 소개
2018. 09. 12   18:03 입력 | 2018. 09. 13   11:14 수정

워리어 플랫폼 기온에 강한 ‘통합형 방한 피복체계’ 등 소개

국방기술품질원  300여 개 중소·벤처 기업 지원, 고용 창출도

연합정밀 국방 통신분야 부품 국산화… 미국·영국 등 29개국 수출

KSC 군용전투차 에어컨디셔너, 20도 이상 기온 낮춰… 해외 호평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18)은 방산분야 중소·중견·벤처기업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전시장은 크게 무기체계와 대테러 및 경호 장비, 전투지원 물자 및 장구류, 무인체계, 정보통신 섹션으로 구분됐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고 있었다. DXK의 주요 부스와 전시물들을 소개한다.


육군/워리어 플랫폼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를 중심으로 한 육군관과 워리어플랫폼 전시관 등 두 개의 대형부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변모하고 있는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워리어플랫폼 전시관에서는 과학적인 다층(layer) 구조를 갖춘 ‘통합형 방한 피복체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통합형 방한 피복체계는 전투원의 생존성과 전투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온과 바람, 우천, 강설 등 다양한 작전 환경, 땀과 호흡 등 신체 조건에 의한 인간의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쾌적성을 보장해주는 기능성 의류 착용 체계다. 통합형 방한 피복 체계는 환경별 임무별 성격에 따라 Base layer와 Middle layer, Insulation layer, Outer layer 등 4개의 기능성 레이어로 구성된다.

이 체계의 특징은 껴입는 복장 전체를 통합으로 설계함으로써 불필요한 기능의 중복을 막고, 각각의 레이어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워리어플랫폼 추진 관계자는 “향후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중복되는 기능을 갖는 피복들을 통합하면 고가의 고기능 고급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예산을 맞추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간의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해 국방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방벤처 사업’을 테마로 부스를 꾸몄다.

기품원은 2003년부터 국방벤처 사업을 통해 전국 8개 지역에서 300여 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군 참여 방안 수립, 기술 지원, 협력 네트워크 등 국방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11개 기업이 998개 국방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원 기업이 지난해까지 약 1조6000억 원의 국방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매출 규모가 커지는 만큼 국방벤처 사업을 통한 고용창출 성과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이번 DXK에는 수직이착륙 드론과 지상통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메티스메이크’, 비살상용 무기를 이용한 훈련용 총기를 만드는 ‘지비엘에스’ 등 국방벤처기업 7개와 우수 중소기업 10개 등 총 17개 업체가 기품원 부스 내에 자사 부스를 마련하고, 관심 있는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었다.



연합정밀

연합정밀은 ‘최첨단 무기의 혈관’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블 조립체 완제품과 커넥터를 포함한 부품분야, 전원공급장치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연합정밀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방 통신 분야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업체가 만든 완전한 부품 국산화를 달성한 다양한 종류의 전자파 차폐 케이블은 장갑차는 85종, 자주포 130여 종, 무전기 10여 종, 무인항공기 99종 등 지상·해상·항공의 다양한 무기체계에 활용되고 있다. 높은 품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국방강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영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

연합정밀의 이러한 성과는 부품 하나하나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기 위한 적극적 노력이 바탕이 됐다. 실제 전 사원의 1/4이 연구개발 종사자일 정도.

연합정밀 관계자는 “국산화가 필요한 부품 소요 공개 요청을 드리자 즉각적으로 응답이 돌아오는 등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SC

군용전투차량 공조시스템과 전술차륜을 납품하는 KSC는 최근 모 국가에서 수출을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는 국산 기갑 장비에 추가 설치한 에어컨디셔너가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받았다.

KSC 전만율 기술고문은 “평균 기온 40도가 넘는 열사의 땅에서 기계화 장비 실내 온도를 20도 수준으로 유지해 이를 운용해본 현지 군인들이 아주 높은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KSC는 에어컨디셔너와 양압장치 등 공조시스템과 더불어 군용 휠과 피격 시에도 시속 50㎞ 주행을 보장하는 런플랫 타이어 등을 제작하고 있다. 런플랫 타이어는 우리 군에 새롭게 도입될 차륜형 장갑차와 신형 전술 차량 등에 활용되며, 궤도형 전투차량 로드휠도 우리 군의 각종 주력전차와 자주포, 보병전투차량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 밖에 눈에 띄는 전시품들

우리 군의 다양한 탄약을 생산하는 풍산은 ‘관측포탄’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관측포탄은 155㎜ 포탄 사격 시 표적 지역 상공에서 방출된 자탄이 표적과 탄흔 영상을 사격지휘소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운용자는 영상을 보고 수정제원산출과 표적 피해 평가를 할 수 있다.

광학기기 제조사 이오시스템은 기관총용 열상조준경 MGS-5를 출품했다. MGS-5는 사용자 고글에 장착된 HMD로 영상을 전송함으로써 사수가 완전히 엄폐한 상태에서도 높은 명중률로 적과 교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현재는 유선 방식이지만, 무선으로 영상을 송신하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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