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1사단 ‘찾아가는 예술무대’ 공연

육군11사단이 지난 16일 사단 포병여단 연병장에서 ‘찾아가는 예술무대’ 공연을 개최했다. 홍천문화재단 지원으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500명이 넘는 장병들이 참석했다.
사단은 무더위 속 연일 진행된 훈련과 지역 수해복구 지원에 지친 장병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크로스오버 재즈밴드 코즈의 흥겨운 재즈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서 보컬 유사랑과 진정훈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고, 힙합 듀오 T&t의 신나는 힙합무대, 소프라노 김순영의 오페라, 국내 최초 여성 전자현악그룹 바이올렛의 연주가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흘러나올 때마다 연병장에 자리한 장병들 사이에서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홍천군 관계자는 “평소 대민지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홍천군에 많은 도움을 준 육군11사단 장병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축제 동참, 문화 탐방 등 민·관·군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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