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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기술의 미래를 밝힙니다

기사 게시 일시 : 2018-10-31 17:35

한국국방기술학회 ‘2018 추계학술대회’ 개최 방위산업·기술 관련 첨단 연구결과 논문 100여 편 발표


대한민국 국방·획득·방산기업 관계자와 민간 산·학·연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국방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국내 유일 국방기술 관련 민간단체인 한국국방기술학회(학회장 박영욱)는 지난 30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80주년기념관에서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0여 명의 민·관·군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국방기술학회와 광운대학교, 대한전자공학회 국방정보 및 제어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한양대학교 신호정보특화연구센터,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김수현 KAIST부총장과 전순용 국방기술학회 명예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방위산업 및 획득 정책 ▲민군겸용기술 ▲센서, 레이더 및 초고주파 ▲센서 및 신호처리 ▲국방첨단소재 등 국방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첨단 연구결과를 담은 8개 세션 1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축사에 나선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김종대 의원은 “국내 방산업계의 현실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국방안보의 최전선에서 기술개발 자립화에 전력하는 연구자들의 열정과 노력에서 미래의 희망을 본다”며 “한국국방기술학회는 민간분야의 전문연구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훌륭한 터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학회 참가자들과 학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총괄한 박영욱 학회장은 “한국국방기술학회는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첨단 국방기술뿐 아니라 방위사업과 획득, 방산정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유일한 국방기술 관련 민간단체”라며 “민간 영역의 전문연구자들이 군·관과 함께 국방기술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국국방기술학회는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첨단 국방기술뿐 아니라 방위사업과 획득, 방산정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유일한 국방기술 관련 민간단체다.


<‘2018 추계학술대회’ 발표 논문 2편 소개>


지난 30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8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국방기술학회 등이 공동 주관한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국방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첨단 연구결과를 담은 8개 세션 100여 편의 논문 중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두 편의 논문 내용을 소개한다.

“초소형·저전력 UWB 레이더”

7-9GHz UWB 레이더 센서 모듈 연구

서병재 외 2명 (광운대, 실리콘알엔디)


국내 방산 중소기업인 실리콘알엔디㈜와 광운대(어윤성 교수)의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로, 국내 최초 상용 7-9 GHz 초광대역(UWB) 레이더 핵심 센서기술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논문이 발표됐다. UWB 레이더는 1나노초 이하의 저전력 임펄스를 이용하는 레어더로, 센서 소모 전력이 매우 낮고 물체 투과능력과 거리 분해능이 매우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향후 UWB 레이더 칩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주파수 표준(KCC)을 만족시키고, 단일칩화로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테나 보드일체형으로 제작해 초소형화·저전력화·저가격화·초경량화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한 센서가 상용화되면 거리 정밀도가 우수하므로 초고속 근거리 방어, 호흡이나 심장박동을 측정하기 위한 의료용 센서 등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광대역 특성상 투과성이 우수해 벽 투과, 지하 매설물 탐지 레이더로도 응용이 가능해 앞으로 우리 군의 탐지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발표 시 여러 국방기술 전문가들 관심을 끌었다.

 

 

“무인체계 리스크 예측에 유용”

모델 기반 예측적고장결정기법(AFD) 적용 연구

이철우 외 5명 (현대로템, 포항공대)


과거 나치독일이 7600여 대 전력화한 골리앗(Goliath) 무인전차사업의 실패 사례, 테슬러 자율차량 사망사고 사례 등 미지의 환경에서 운용해야 하는 무인체계처럼 대상체계에 대한 개발·운용 경험이 없거나 제한되는 사업은 기존의 리스크 예측기법을 통한 리스크 사전 식별과 대처가 제한된다.

또한 리스크나 고장 등 부정적 생각을 기피하려는 인간의 부인 심리 특성으로 인해 리스크 예측은 더더욱 제한된다.

이에 옛 소련에서 트리즈(TRIZ) 기반으로 개발한 예측적고장결정기법(Anticipatory Failure Determination)은 리스크에 대한 발상을 전환해 공격자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고장이나 파괴를 발생시킬 방안을 찾아내려는 접근법으로, 무인체계 리스크 예측에 유용하다. 그리고 예측적고장결정기법을 모델 기반 시스템엔지니어링에 접목해 미지의 무인체계 운용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리스크나 고장 상황을 사전에 예측해 대응책을 수립하는 방법론을 무인차량에 적용한 사례를 제시했다.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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