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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강사진과 시스템… 방호·안전 전문가 양성한다

기사 게시 일시 : 2018-10-29 17:41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내 최초 ‘국방방호공학과’ 신설



국내 최고 방호전문가 교수진
30억 원 투입 원격 강의 시스템 구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가 국내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방호 및 안전’ 분야 석·박사를 양성하는 ‘국방방호공학과’를 신설해 다음 달 2일까지 군 위탁생 대상 원서를 접수한다.

국민과 장병의 소중한 생명과 군의 핵심 자산을 지키는 방호와 안전 분야는 어떠한 안보 환경에서도 우리 군의 최우선 과제지만, 해당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는 아직 부족한 상황. 이번에 최초로 개설된 ‘국방방호공학과’가 이 분야를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의 새 장으로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국방방호공학과’에서는 방폭·방탄, 화생방, 전자기펄스(EMP)를 3대 축으로 하는 ‘방호 분야’와 범국가적 화두인 ‘안전 분야’에 대한 교육이 ‘투 트랙’으로 진행되며, 군이 요구하는 특화된 교과 과정에 부합한 고도의 전문적인 이론 교육과 함께 다양한 국방연구기관과 연계한 체험 교육이 지원될 예정이다. 출석 교육의 부담이 작다는 것도 현역 간부들에게 큰 이점이다. 학교는 최근 3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상 강의와 실시간 화상교육을 지원하는 ‘TBL(Triple Blended Learn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간부들은 수업 대부분을 개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수강하고, 주말 등을 활용해 일부의 출석 교육을 받게 된다. 이처럼 일반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원격 강의 위주로 수료할 수 있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최강의 강사진도 눈길을 끈다. 서울과기대 미래융합대학 학장 겸 방호안전연구소장으로서 국내 최고의 방호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성곤 교수가 학과장을 맡아 과정을 총괄한다. 안전분야는 군 안전문화 연구와 발전을 선도 중인 육군사관학교 오정일(예비역 소장) 교수가 주임교수를 맡았고, 방호분야는 국방과 공학 두 분야에 모두 정통한 최종근 교수가 담당한다.

김성곤 학과장은 “국내 최초의 ‘국방방호공학과’ 개설을 위해 폭발현상·비용관리·국방안전 등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과 군에 특화된 첨단 교육환경 구비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국방·방호 분야 국가 자격증 취득 지원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니 능력과 열정이 있는 군 간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한재호 기자


● 김 종 호 서울과기대 총장 인터뷰

   “과학기술 협력 중요한 시기 군의 혁신과 도약 전폭 지원”


107년 역사를 가진 학교

국방부·국방과학연구소와

오랜 기간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

인공지능·로봇 등 응용기술 보유

국방과학기술 특화 대학될 것



“107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학교의 큰 차별점은 바로 ‘실용성’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자율주행·로봇·방호·안전공학 등 4차 산업혁명과 국방의 핵심 트렌드에 대한 뛰어난 응용기술을 보유하고 있죠. 이는 오늘날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을 추진하는 군의 요구와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특화된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 총장이 군의 혁신과 도약을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학교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군·산·학·연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서울과기대는 오랜 기간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고, 국내 최초로 방호안전연구소를 개소해 육군사관학교, 한국국방연구원 등과 방호 및 안전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구한 기술이 기업 등 민간에도 확산돼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김 총장은 앞으로 방호와 안전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하며 이번에 ‘국방방호공학과’를 최초로 개설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안전이 곧 인권이라는 국가적인 기조 아래, 국민이 군에 요구하는 안전 수준은 점차 높아질 것입니다. 방호 분야 역시 어떤 안보환경에서도 국방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다뤄질 것입니다. 그러나 방호와 안전 분야의 전문가는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풍부한 군 경험에 학문적 깊이를 더해 전문가로 성장하길 꿈꾸는 현역과 예비역 간부들에게 방호와 안전 분야는 이른바 ‘블루오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죠. 서울과기대가 군이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책임지고 양성해 군으로 다시 돌려보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과기대는 군 전투력의 근간인 부사관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학교는 올해 후반기부터 서울·경기권에 근무하는 부사관들이 ‘미래융합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김 총장은 “군 부사관들에게 제공하는 특혜와 같다”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육군이 요구하는 융합기계전공, 건설환경융합공학전공, 벤처경영전공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군에 복무하면서 서울 국립대학에서 학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고, 장기복무 선발은 물론 전역 이후 사회 진출 시에도 큰 도움이 될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부사관들의 관심과 도전을 기다립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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