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양산 체제 돌입

국방품질관리소 실사격 시험 성공 / 2005. 0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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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휴대용 대공 유도 무기(KP-SAM) ‘신궁’이 마침내 실전 배치에 들어간다.
국방품질관리소(소장 韓光文)는 15일 오전 서해안 시험장에서 신궁 초도 생산품에 대해 품질 인증 시험을 가진 결과 저고도로 비행하는 표적을 초탄 발사에서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국방품질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사격 시험은 본격 양산에 대비한 첫 실사격 시험”이라며 “시험 성공으로 연간 수백여 기의 신궁이 대량 생산돼 야전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시험 성공을 계기로 국방품질관리소의 기술 지원 아래 본격 양산을 위한 주요 구성품과 유도탄 체계의 품질 보증이 이뤄지게 됐다”며 “신궁이 본격적으로 양산·전력화됨에 따라 군의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신궁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휴대용 유도 무기 체계로 넥스원퓨처를 비롯한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함께 참여, 생산하고 있다.
최대 사거리 7km로 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휴대용 대공 유도 미사일인 신궁의 명중률은 90% 이상으로 동급 무기 체계인 미국의 ‘스팅거’나 러시아의 ‘이글라’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유도탄이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접 신관 기능에 의해 유도탄이 목표 항공기의 반경 1.5m 내로 근접했을 때 자동 폭발, 수백여 개의 파편이 표적 항공기의 엔진까지 관통해 격추할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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