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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기획/연재 > 완결 건강과날씨

건강과날씨

제목만 보기 | 제목+내용
<104>비 오기 전 신경통이 심해진다 - 2006. 02. 17.
“내기 한번 할까요? 내일은 비가 옵니다.” 청주기상대장 시절의 일이다. 작전과로 기상 브리핑 가면 육군 연락장교가 가끔 예보를 갖고 내기를 하자고 했다. 베트전 참전용사였던 그는 비가 오기 전날에는 어김없이 다리가 쑤신다는 것이다. “얘야, 다리 좀 주물러라, 이렇게 뼈마디가 쑤시는 걸 보니 비가 오려나 보구나.” 할머니의 이러한 신경통 예보나 육군 연락장교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한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비가 ...
<103>명사들은 2월에 많이 죽는다 - 2006. 02. 10.
“아니, 이렇게 추워서야 어떻게 살란 말이에요. 빨리 대책을 세워 줘요”하면 “음, 날이 밝으면 꼭 새 집을 지어 줄게.” 옛날 히말라야 산 속에 살았다는 전설상의 새 한고조의 암컷과 수컷은 밤마다 싸움을 했다. 이 새는 깃털이 없고 집을 짓지 않아 추위에 굉장히 약하다. 그래서 밤에는 남의 집이나 땅 구멍 속에서 잠은 잔다. 그런데 밤이 돼 히말라야의 맹추위가 찾아오면 추위를 견디다 못해 암놈이 바가지를 긁는다는 ...
<102>차고 건조한 날씨 ‘천식 경보’ - 2006. 02. 03.
4700년 전 이미 중국의 전설적인 제왕인 황티(黃帝)는 추운 날씨가 심장과 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의학규범’에 기록으로 남겼다. 이는 예로부터 날씨가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는 증거가 된다. 그러나 그후 불행하게도 이 방면의 연구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건강과 기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자의 관계를 연구하는 생체기상학이 속칭 뜨는 학문이 되고 있다고 하니 기상인으로서 ...
<101>추위는 비만을 부른다 - 2006. 01. 27.
‘귀가 떨어지는 것 같다. 발갛게 단 쇠가 얼굴에 척척 달라붙는 것 같다. 앞으로 휙 하고 닥치는 매운 바람은 나의 몸을 썩은 나무 가지나 무엇처럼 지끈지끈 부수며 세포 속속들이 들어가는 듯 싶었다.’(현진건의 ‘추락자’중) 이렇게 매서운 추위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추위가 닥치면 무기력을 이기기 위해 많이 먹게 되고 이것이 겨울철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
<100>겨울철 저체온증 ‘주의’ - 2006. 01. 20.
“우와, 아빠 저거 신나겠다!” 늦둥이의 소리에 TV를 보니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물로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모스크바에서 매년 겨울철 이색 행사로 열리는 북극곰 수영대회였다. 이 행사는 겨울철에 수영복 차림으로 강이나 바다로 뛰어들어 건강을 과시하면서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늦둥이는 신기하다고 연방 감탄했지만 나는 보면서 왜 더 추워지는지 알 수 없었다. 이한치한(以寒治寒...
<99>얼음 낚시와 날씨 - 2006. 01. 13.
30년 전만 해도 한강을 건네 주는 배가 많이 있었다. 한강이 얼면 뱃사공들은 물길 뱃삯 대신 얼음길 삯을 받았다고 한다. 뱃사공들은 얼음이 얼면 노를 젓는 것보다 힘은 덜 들지만 더 위험할 수도 있기에 강물이 어설피 어는 것을 가장 싫어했다고 한다. ‘찬바람 숭숭 파고드는 황새의 빈 둥지 / 강물이 어는 아픔을 아는가 / 칼 품은 진눈깨비에 맨살 비비며 / 온몸에 솟구치는 은(銀)비늘 수정(水晶)비늘에 소스라치며 / 쩌...
<98>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敵 - 2006. 01. 06.
연중 가장 추운 달이 1월인데 북미 인디언 푸에블로족은 1월을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그리고 수우족과 체로키족은 ‘견딜 수 없는 달’ ‘바람 부는 달’로 1월을 묘사하는 것을 보면 1월은 어디나 춥고 얼음이 얼고 바람이 많이 부는 달인 모양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아리카라족은 춥고 바람 부는 1월을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이라 부른다는데 한번 깊이 음미해 볼 만한 말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인디언들이 말하...
<97>겨울철 문틈 바람은 황소바람 - 2005. 12. 30.
“바지춤을 추켜 쥐고 일어나 들창문을 열었다. 칼끝 같은 바람이 자던 얼굴을 할퀴며 방안으로 쏟아져 들어와서 진저리가 쳐졌다.”(심훈의 ‘영원의 미소’ 중) 창이라도 열라 치면 쏟아져 들어오던 바람도 무섭지만 겨울에는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도 장난이 아니다. “아야, 아이고.” 30년 전 나는 난로 청소를 하지 않은 채 도망쳤다는 죄목으로 무참히 얻어맞으며 비명을 질러대야만 했다. 그때는 학교 난방이랬자 ...
<96>눈 많이 내린 다음 날 산행은 금물 - 2005. 12. 23.
“우르릉.”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쏟아져 내린 1962년 1월 페루 와스카란 산 만년설의 눈사태는 단 7분 만에 아홉 개의 마을과 4000명의 사람을 덮어 버렸다. ‘하얀 악마’라고도 불리는 눈사태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 스위스 기상국의 관측 자료에 따르면 눈사태가 시작돼 약 15초 후에 눈이 쏟아져 내리는 속도는 무려 320km/h에 이른다고 했다. 이러한 속도로 쏟아져 내리면 피할 시간이 전혀 없다. 우리나라의...
<95>음악회는 맑은 날이 좋다 - 2005. 12. 16.
최근 헨델의 ‘메시아’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이 곡은 초연 때 감동을 받은 영국 왕 조지 2세가 일어난 일화 때문에 지금까지도 합창 ‘할렐루야’에서는 모든 관중이 일어나는 관례가 전해지는 오라토리오다. 천재적인 작곡가, 수많은 악기의 오묘한 연주, 뛰어난 기량을 지닌 독창자와 합창단, 이 모든 것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면서 이끌어 나가는 지휘자, 어느 누구도 자기가 맡은 파트에서 튀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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