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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효과
- 201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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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방영된 ‘공 던지기 실험’ 동영상을 보셨나요? 스튜디오에 7명의 아이와 7명의 엄마가 모였습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아이와 바구니를 든 엄마가 한 조가 되어 1분 동안 공을 많이 넣는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 결과 5팀은 12개 이상을 넣었고, 2팀은 7개를 넣는 데 그쳤습니다. 공을 많이 넣은 아이와 적게 넣은 아이의 차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동영상을 되돌려 보자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준 말이 달랐습니다. 전자의 엄마는 “아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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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가 된 위대한 작가
- 2018.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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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으로 전쟁에 참가했던 한 작가가 적군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얼굴에선 항상 기쁨의 미소가 흘러넘쳤습니다. 함께 투옥된 전우들이 의아하게 여기자 그가 말했습니다. “이제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작품만 쓸 수 있게 돼 감사합니다.” 작가는 매일 원고를 써서 주변 사람들에게 읽어주었고, 출옥할 무렵에는 이미 한 권의 책을 만들기에 충분한 분량이 되었습니다. 결국 원고는 책으로 출간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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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지켜온 자연과 문화...가장 한국적인 그래서 세계적인, 이곳
- 201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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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그중에서도 전라북도는 강원도나 경기도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편이다. 딱히 가볼 만한 곳도, 들여다볼 만한 장소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다. 찬찬히 살펴보면 그런 편견은 쑥 들어간다. 전라북도에는 천년을 지켜온 예술과 전통이 있다. 옛것의 소중한 가치를 알았기에 가장 한국적인 지역으로 남아 있다. 전통노래인 판소리, 천년의 역사를 품은 한지와 부채공예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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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사랑처럼 한반도에 평화 ‘활짝’ 피어나길…
- 201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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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싹트는 낭만 도시, 전라북도 남원에는 광한루가 있다.성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난 곳춘향이는 목숨을 위협받으면서도 굳은 사랑과 자신의 의지를 지켰고몽룡은 그 믿음에 대해끊임없는 노력으로 보답함으로써아름다웠던 둘의 사랑은 마침내 완성됐다.올해 남과 북의 정상들은 판문점과 평양에서 손을 맞잡았다.그리고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물론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아 있다.어떤 역경과 고난이 기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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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사랑한 당신…편히 쉬소서
- 201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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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국원, 2006년 국립묘지 승격現 경북 영천시 외 경상남도 산청군경기도 이천시, 전북 임실군 4곳 운영2019년에는 충북 괴산군에2021년엔 제주시에 묘역 개원 예정현충문과 홍살문을 지나니 초록색 잔디 위로 하얗게 빛나는 비석들이 마치 수놓은 듯 끝없이 펼쳐져 있다. 영내 호국정원에는 “대한민국을 사랑한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기념석이 있어 찾은 모든 이의 마음을 울리는 것 같았다. 여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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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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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은 고칠 수 없다. /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나태주, ‘뒷모습’ 3연)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도 산문집 『뒷모습』에서 똑같은 말을 했지요. “뒷모습이 진실이다. 등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등’을 보고 자란다고 합니다. 10년 전 절망의 벼랑 끝에서 선택한 것이 감사일기 쓰기였습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감사일기 쓰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면서 사춘기 아들의 표정이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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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감사
- 201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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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나에게 영웅의 면모를 주지 않으셨다/ 그만한 키와 그만한 외모처럼/ 그만한 겸손을 지니고 살으라고.” 책상 앞에 붙여놓은 박노해 시 ‘삶에 대한 감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놀랍게도 이 시는 내 인생의 절정에 만났던 절망과 그래서 만났던 새로운 희망도 노래하고 있었지요. “하늘은 나에게 희생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내 작은 성취마저 허물어 버리셨다/ 낡은 것을 버리고 나날이 새로워지라고.” 모든 것을 잃었기에 그래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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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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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전도사로 변신한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미고사 명상’을 합니다. 미고사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를 뜻합니다. “명상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 메이저리그에서 상당히 힘든 적이 있었다. 너무 힘들어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내 몸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찬호는 혹사당해 아픈 자신의 몸에 대해 속으로 ‘미안해’라고 말하고 복식호흡을 했습니다. “그러자 고생한 내 몸에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속으로 ‘고마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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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깊이, 폭넓게 느끼는 힘
- 201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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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면 네 가지 성향에 주목하세요. 한 가지 대상이나 상황에서 ① 더 자주 감사를 느끼는 빈도(Frequency)입니다. 출근길 눈부신 하늘에, 버스를 놓치지 않은 것에, 반갑게 인사해준 동료에게 감사하세요. ② 여러 가지 감사를 느끼는 밀도(Density)입니다. 맛있는 밥에, 밥을 지어준 아내에게, 쌀을 만들어준 농부에게 감사하세요. ③ 구체적으로 감사를 느끼는 강도(Intensity)입니다. 어머니가 ‘낳아주신 것’을 넘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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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석 독자마당] 꼭 무언가를 이루어내지 않아도 괜찮아
-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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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장병이나 바람직한 군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글을 보게 되면 대부분 많은 자격증을 따내고, 중요한 보직을 맡아서 무언가를 이뤄내는 등 일을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위의 이야기나 글처럼 군 생활을 멋지게 해내는 사람들,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결과물을 이뤄낸 사람들을 보면 존경하게 됩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왜 나는 저 사람들처럼 할 수 없을까?’라고 그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