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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병영생활 > 독자마당

우 현 우  상병 육군25사단 포병연대
제3의 체력, ‘인권 감수성’ - 2018. 10. 19.
육군에는 ‘인권서포터즈’라는 조직이 있다. 이는 장병 인권보장을 위한 법령·제도상 개선 소요를 발굴해 제도권 내에서 개선해 나가는 장병 기본권(인권) 분야의 의사소통 그룹이다. 나는 제7기 육군 인권서포터즈로 올해 1월부터 활동했고, 여기서 많은 간부님과 용사가 함께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하면서 나 역시 인권 감수성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나는 인권서포터즈 이전에 포대 내에서 또래상담병으로도 활동했다. 그...
김 성 우  대위 육군23사단 정비대대
부하의 가슴에 믿음의 씨앗을 심자 - 2018. 10. 19.
나는 지금까지 군 생활 동안 어깨에 녹색 견장을 달고 있었다. 많은 사람과 여러 훈련을 했고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나에겐 그들만이 전부였다. 하지만 나는 ‘전시와 같은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도 지휘관이 부대원과 하나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나의 답변은 ‘가능하다’였지만, 실제 가능 여부를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스스로 답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오늘날 ...
오 병 희  중위 육군17사단
나는 성(城)을 지킬 준비가 되었는가? - 2018. 10. 18.
지난 추석 연휴에 영화 ‘안시성’을 보았다. 5000명 고구려 군사가 당의 20만 대군을 물리치는 민족사적 전쟁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빨려들었다. 고구려를 지켜낸 안시성 성주 양만춘 장군과 안시성 주민들의 기적적인 승리를 담은 영화였다.최근 과거 영웅들을 주제로 한 영화가 인기다. 그중 ‘명량’ ‘광해’ 그리고 ‘안시성’, 이 세 영화를 본 나는 주인공들이 모두 훌륭한 리더라는 공통점에 주목했다. 리더의 살...
심 동 현  육군준장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차장
고(故) 토머스 밴덜 장군을 추모하며 - 2018. 10. 18.
올해 초 미(美) 8군사령관을 마지막으로 전역한 후, 췌장암 투병 생활을 하던 토머스 밴덜(Thomas S. Vandal) 중장이 지난 10월 7일(미국 시간) 우리 곁을 떠났다.그는 로드아일랜드 출신으로 1960년 1월 26일 태어나 도린 여사와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의 세 아들 니컬러스, 에릭 그리고 스티븐은 아버지를 따라 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대(代)를 이어 군인으로 국가에 충성하고 있다.밴덜 장군은 1982년 웨스트포...
유 상 훈  해군소령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
“역시 현장이지 말입니다” - 2018. 10. 17.
“역시 현장이지 말입니다.”몇 해 전 방영한 화제 드라마 ‘미생’에서 배우 중 한 사람이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명대사다. 최근 필자가 합동참모장교 야전체험훈련에 참가하기 전까지 나는 현장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바쁜데 왜 이런 체험훈련을 가야 하지?’ ‘야전체험훈련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할 거야!’ 등등 부정적인 생각으로 야전체험훈련에 참가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정별...
함 남 식 원사 육군수도군단
사람이 곧 전투력이다 - 2018. 10. 17.
병영문화혁신을 통해 우리 군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젠 과거처럼 ‘옛날에는 말이야’ ‘내가 이등병 때는 그렇지 않았다’는 말들을 들어볼 수 없다.그러나 아무리 군 문화가 개선되고 혁신을 가져왔다고는 하나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인원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칼에 베인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어도 말로 입은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처럼 말에 베인 상처는 가슴에 오...
진 미 은  중사 육군3사관학교
소대원들로부터 치유받는 소대장 - 2018. 10. 16.
이곳 육군3사관학교 교육지원대대는 최정예 장교 양성을 위해 교육을 지원하는 부대다. 이곳에서 나는 군사학·일반학 조교, 생도지원병·행정병과 함께 임무를 수행 중인 소대장이다.우리 부대는 임무 특성상 교육지원을 포함한 각 교장과 영내 정비 소요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그렇다 보니 하루의 일과 끝에 가끔 심신이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다.언젠가 유난히 그런 날이 있었다. 고되고 지친 몸으로 행정반 나의 자리에 힘없이 ...
강 장 훈  대위 해군잠수함사령부 윤봉길함
군 음주문화 혁신 ‘문화회식’ - 2018. 10. 16.
탈무드에 따르면, 인간이 최초로 술을 만들 때 악마가 나타나 양·사자·원숭이·돼지의 피를 순서대로 넣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술에 취하면, 처음엔 양처럼 순하다가 점점 사자처럼 겁이 없어지고 원숭이처럼 춤추다가 결국에는 돼지처럼 더러워진다는 것이다. 적당한 음주는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과음으로 이어질 경우 사람을 추하게 만들 수 있다는 교훈적인 이야기다.과음으로 인한 문제는 일부 애주...
김 도 훈  상병 육군인사사령부 한국군지원단
군대, 함께 가는 삶의 연습 - 2018. 10. 15.
사람들은 과거보다 세상살이가 팍팍해졌다고들 한다. 무한한 경쟁 속에서 본인과 가족들을 부양하기도 바쁜 요즈음, 이웃과 주변 사람들보다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개인주의적 삶의 양식이 보편화됐다. 혼자 살고 본인만 생각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기에 편하므로 우리는 이 길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나 혼자’만 살아갈 수 있을까?입대로 고민하던 중 국제관계학과라는 나의 전공에 맞게 복무할 수 있는 방법을 ...
한복 입은 미군들과 함께한 경복궁 나들이 - 2018. 10. 15.
한미연합사령부에서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체육활동이나 바비큐 파티, 문화공연 관람 등 한미 장병들이 다양한 단결활동을 함께한다. 늘 미군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려주는 활동을 함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마침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있었고, 다수 미군이 교체돼 한국에 새롭게 적응하는 시기이기도 해 우리 부서에서는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경복궁 투어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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